[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스타트업 라이너는 SKT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 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SKT 컨소시엄은 SK텔레콤이 주관하고 서울대·카이스트 등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 라이너·크래프톤·리벨리온·포티투닷 등 기업들이 참여한 대규모 산학 전문가 연합이다. 반도체부터 서비스, 데이터까지 AI 밸류체인 전 영역을 아우르는 '풀스택 AI'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너는 오픈AI의 사실 정확도 평가 지표인 '심플큐에이 벤치마크'에서 세계 최고 점수인 95.3점을 기록했다. AI 검색 답변 생성을 위한 핵심 컴포넌트 성능 평가에서도 오픈AI의 GPT-4.1을 뛰어넘는 우수한 결과를 입증한 바 있다. 미국, 유럽, 인도, 동남아 등 세계 220여 개국에서 90% 이상 글로벌 유저도 확보했
남미래기자 2025.08.04 15:59:11[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형 LLM(거대언어모델) 개발을 위한 정부 사업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SK텔레콤, LG, KT, NAVER 등 대기업부터 루닛, 업스테이지 등 스타트업, KAIST(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들까지 대거 주관기업으로 참여했다. AI 모델 개발 역량 외에 개방성, 생태계 기여도 등이 주요 평가기준으로 작용하는 만큼 각 컨소시엄의 구성 전략이 사업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에 15개 컨소시엄이 지원했으며, 최대 5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AI 기업에 컴퓨팅 인프라를 집중 지원해 국산 LLM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버린 AI(주권형 AI)'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해외 빅테크 의존도를
남미래기자,박건희기자,윤지혜기자,김소연기자 2025.07.21 17:21:23중국과 연계된 해커 집단이 대만 반도체 기업과 금융계를 공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기업 프루프포인트는 표적이 된 대만 반도체 산업에서 중국과 연계된 해커 집단의 공격이 증가추세라고 밝혔다. 프루프포인트 중국 전문가는 "과거에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표적"이라며 "주로 올해 3~6월에 중국과 연계된 최소 3개 그룹이 해킹 활동을 벌였고, 이 중 일부는 지금도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같은 사이버 공격은 지난 5월 미국 정부가 반도체 등 핵심 소재의 중국 수출을 규제하면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미국 정부는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항공 장비, 각종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자국 기업을 대상으로 대중국 수출 제한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폭스콘, TSMC 등 대만의 대표적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생산하는 AI(인공지능) 용 GPU(그래픽처리장치)의 수입이 어려워지자 중국이 본격적인 사이버 공격
박건희기자 2025.07.17 07:51:31SK텔레콤이 오픈AI의 'GPT-4o'보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능통한 LLM(거대언어모델) 'A.X(에이닷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에이닷엑스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다. 표준 모델의 파라미터(매개변수)는 720억개, 경량 모델은 70억개다. 에이닷엑스 4.0은 현존하는 LLM 중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다.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하기 위해 중국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모델인 Qwen(큐엔)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켰다. 특히 토크나이저(문장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자체 설계, 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에이닷엑스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윤지혜기자 2025.07.03 11:42:30퍼플렉시티가 챗GPT에 이어 한국인이 많이 쓰는 글로벌 생성형 AI 앱 2위에 올랐다. SK텔레콤·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협업을 준비하고 있어 퍼플렉시티 국내 이용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8일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퍼플렉시티 국내 MAU(월간활성이용자)는 151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챗GPT(1771만명), 뤼튼(256만명)에 이은 3위로 SKT의 에이닷(147만명)을 처음 제쳤다. 그 뒤를 그록(34만명), 클로드(34만명),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33만명)이 이었다. 글로벌 생성형 AI 앱 중에서 퍼플렉시티가 2위인 셈이다. '구글 대항마'로 불리는 퍼플렉시티는 오픈AI(챗GPT 개발사) 연구원 출신인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등이 2022년 설립한 AI 검색 스타트업이다. 기존에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변하는 다른 LLM(거대언어모델)과 달리 퍼플렉시티는 실시간으로 웹을 검색해 최신정보를 제공한다. 모든 답변에 출처를 명시해 정확성과 신뢰도도 높였다. 국내에
윤지혜기자 2025.06.08 10:34:04지난해 12월 해킹 공격을 받은 미국 통신사 8곳의 시스템에 중국 해커 조직이 반년 이상 잠복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해커 조직이 2023년 여름부터 미국 통신사 시스템에 침입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AT&T, T모바일 등 미국 3대 통신사가 해킹 피해 사실을 발견한 건 2024년 12월로 알려져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 국영 해킹 그룹이 사용하는 멀웨어가 2023년 여름부터 7개월간 회사 시스템에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전에 알려진 시기보다 일찍 시스템에 침입한 것"이라는 수사 결과를 전했다. 해커가 반년 이상 시스템에 잠복하고 있었음에도 이를 탐지하지 못한 셈이다. 앞서 알려진 해킹 공격의 배후에는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 그룹 '솔트 타이푼'이 있다. 솔트 타이푼은 미국 주요 통신사 8곳의 네트워크를 공격했다. 이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주요 고위 당국자와 정치인의 통화 및 메시지 내역을 탈취하려
박건희기자 2025.06.05 07:5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