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무선통신 인프라 '웨이브샤인테크', 한투AC서 시드투자 유치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7.22 17: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차세대 무선통신 중계장치인 지능형 표면(RIS)을 개발하는 웨이브샤인테크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웨이브샤인테크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핵심 인력을 채용하고 제품 고도화 및 글로벌 진출 준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웨이브샤인테크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초저전력 지능형 표면을 통해 기존 유선 및 고출력 중계기 인프라 없이도 통신 음영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타일형 구조로 옥외는 물론 지하, 건물 내부, 도서지역, 위성·드론 통신까지 다양한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통신 보조 인프라다.

웨이크샤인테크는 KT, LG전자 등 주요 통신·전자기업과의 사업실증(PoC) 협력을 진행했다. 현재는 제품 양산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 작업과 함께 일본·미국 시장 진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핵심 인재 확보 △국내외 지재권 출원 △양산화 기반 구축 △미국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을 비롯한 글로벌 전시회 참가 준비 및 제품 홍보 콘텐츠 제작 등에 전략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투AC 관계자는 "웨이브샤인테크는 저전력, 모듈형, 고주파 대응이라는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 시장의 실질적인 인프라 공백을 해결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특히 AI 기반 산업이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이들의 기술은 '무선 연결성'이라는 근본적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성은·민병욱 웨이브샤인테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기술의 완성도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성과 파트너십 가능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AI 중심 사회를 연결 가능한 사회로 바꾸는 통신 인프라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