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돌봄 해외 인재, 韓 대학서 육성…케어닥, 대학 2곳과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7.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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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닥과 경동대학교의 산학 협력 업무협약 /사진=케어닥 제공
케어닥과 경동대학교의 산학 협력 업무협약 /사진=케어닥 제공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이 글로벌 유학생 유치를 통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을 목표로 경동대학교 및 극동대학교와 산학 협력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대학은 간호 및 보건 분야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케어닥은 실무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한 유학생들의 현장 적응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들을 협약 파트너로 선정했다.

케어닥은 각 대학과 함께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시니어 돌봄에 특화된 글로벌 전문 돌봄 인재를 집중 양성한다.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에서 한국 돌봄 산업 근무를 희망하는 각국 유학생을 선발한 후 이들의 역량에 따른 학교 배정을 진행한다.

각 학교는 배정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요양·간병 실무, 현장 실습, 노년기 생애주기에 맞춘 생활 지원 등 요양보호사 정식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 교과 과정을 운영한다. 자격증 취득자에는 정식 근무가 가능한 비자와 국내 돌봄 기관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원활한 의사 소통을 위한 한국어 교육도 병행한다. 요양보호사 자격증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2등급 이상을 동시 취득하도록 해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돌봄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케어닥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돌봄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전문 요양보호사 과정을 운영해 K-보건인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돌봄 시장 안정화를 견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케어닥은 지난해 6월 베트남 현지 기관과 대규모 인력 송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10월에는 미얀마 및 인도네시아 내 추가 협력 네트워크를 맺는 등 해외 돌봄 인재 영입 기반 구축에 주력해 왔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국내 돌봄 인력 불균형 현상과 시니어 돌봄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글로벌 우수 인력 영입을 위한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 간병 및 돌봄 구조를 건강하게 개선하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경동대 산학부총장은 "케어닥의 현장 실무 경험과 경동대의 교육 인프라를 접목해 요양·간병 분야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것"이라며 "시니어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산학 상생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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