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M&A(인수합병)에 속도를 낸다. 발란은 최근 기업회생 개시 4개월만에 서울 기반의 부티크 패밀리오피스 투자사 아시아 어드바이저스 코리아(Asia Advisors Korea·AAK)와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토킹호스는 선제적으로 입찰 가격을 제시한 투자자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공개 경쟁입찰 과정에서 더 높은 금액으로 써낸 경쟁자가 있더라도 최초 투자자가 같은 조건으로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다. 매도측 입장에선 최소 인수 가격과 주요 조건을 확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AAK는 설립 이후 160건 이상의 투자를 집행해온 투자사다. 부동산·기업 투자부터 신기술 분야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발란은 회생 개시와 동시에 AAK로부터 DIP(Debtor in Possession) 금융을 조달받았다. DIP 자금은 회생 절차 중 법원 승인하에 외
조한송기자 2025.08.18 15:38:43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인재영입·기업인수에 힘을 쏟으며 AI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는 메타플랫폼이 음성 AI 스타트업 플레이AI를 인수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메타는 자연어 기반 음성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플레이AI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플레이AI 소속 전체 인력이 다음 주부터 메타에 합류할 예정이다. 플레이AI는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음성을 생성하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간편한 음성 제작을 위한 플랫폼을 운영해 온 소규모 스타트업이다. 메타 측은 인수 사실을 ...
이영민기자 2025.07.14 08:17:53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기업 매각을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에 기업가치 평가 비용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기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M&A(인수합병) 활성화 지원사업 공고'를 발표했다. M&A 시장에서는 매도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먼저 회계법인 등 자문사로부터 기업가치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실사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현장의 의견이 제기되면서 중기부가 평가 수수료 지원에 나섰다. 지원은 매출액 400억원 이하의 중소·벤처기업이면 ...
고석용기자 2025.03.26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