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M&A(인수합병)에 속도를 낸다. 발란은 최근 기업회생 개시 4개월만에 서울 기반의 부티크 패밀리오피스 투자사 아시아 어드바이저스 코리아(Asia Advisors Korea·AAK)와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토킹호스는 선제적으로 입찰 가격을 제시한 투자자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공개 경쟁입찰 과정에서 더 높은 금액으로 써낸 경쟁자가 있더라도 최초 투자자가 같은 조건으로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다. 매도측 입장에선 최소 인수 가격과 주요 조건을 확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AAK는 설립 이후 160건 이상의 투자를 집행해온 투자사다. 부동산·기업 투자부터 신기술 분야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발란은 회생 개시와 동시에 AAK로부터 DIP(Debtor in Possession) 금융을 조달받았다. DIP 자금은 회생 절차 중 법원 승인하에 외
조한송기자 2025.08.18 15:38:4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판매대금 정산 지연으로 논란을 빚은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결국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일단 회생 절차에 돌입하면 기업 매각(M&A)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자금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최형록 발란 대표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분기 내 계획했던 투자 유치를 일부 진행했으나 추가 자금 확보가 지연되면서 단기적인 유동성 경색에 빠지게 됐다"며 "서울회생법원에 ...
조한송기자 2025.03.31 15:0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