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 공개매각을 진행 중인 온라인명품업체 발란이 지난해 감사보고서와 관련해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을 거절당했다. 발란의 외부감사인인 삼도회계법인은 28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경영진이 서명한 서면진술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및 재무제표에 대한 주석자료를 포함한 감사절차 실시에 필요한 주요 자료를 제공받지 못했다"며 "감사 범위 제한 때문에 감사절차를 수행할 수 없었다"고 의견 거절 이유를 밝혔다. 발란은 2015년 설립된 온라인 명품 판매 및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기업으로 2023년 매출액 392억원, 영업손실 99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상태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 이 회사는 경영 악화로 유동성 압박을 겪다가 지난 4월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았다. 현재 발란은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박기영기자 2025.08.28 17:37:55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M&A(인수합병)에 속도를 낸다. 발란은 최근 기업회생 개시 4개월만에 서울 기반의 부티크 패밀리오피스 투자사 아시아 어드바이저스 코리아(Asia Advisors Korea·AAK)와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토킹호스는 선제적으로 입찰 가격을 제시한 투자자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공개 경쟁입찰 과정에서 더 높은 금액으로 써낸 경쟁자가 있더라도 최초 투자자가 같은 조건으로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다. 매도측 입장에선 최소 인수 가격과 주요 조건을 확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AAK는 설립 이후 160건 이상의 투자를 집행해온 투자사다. 부동산·기업 투자부터 신기술 분야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발란은 회생 개시와 동시에 AAK로부터 DIP(Debtor in Possession) 금융을 조달받았다. DIP 자금은 회생 절차 중 법원 승인하에 외
조한송기자 2025.08.18 15:38:4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경찰이 일부 입점사에 대한 정산금을 지급하지 못한 채 회생절차를 개시한 명품 플랫폼 발란 본사와 대표이사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 간 서울 강남구 발란 본사와 최형록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발란은 재무구조 악화로 입점 업체들이 정산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채 지난 3월 말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 4월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당시 최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발란은 올 1분기 내 계획했던 투자 유치를 일부 진행했으나, 당초 예상과 달리 추가 자금 확보가 지연돼 단기적인 유동성 경색에 빠지게 됐다"며 기업회생절차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미정산 업체들은 최 대표와 최수연 최고전략책임자, 최형준 최고운영책임자를 사기와 횡령,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지
박기영기자 2025.07.04 21:3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