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관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팁스(TIPS)를 운영 중인 가운데 28일 지역·글로벌·상생·기후테크 등 주요 분야별로 활동할 10개의 특화형 팁스 운영사를 선정했다. 중기부는 이날 부산 중구의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노용석 중기부 차관, 동남권 창업기업, 팁스 운영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유망 스타트업의 팁스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동남권 웰컴 투 팁스'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팁스는 민간의 운영사가 창업기업을 선발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과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3,700여개의 창업기업이 참여해 17조원 이상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특화형 운영사는 지역(4개) 글로벌(3개) 상생(2개) 기후테크(1개)로 나뉜다. 지역별로는 충청권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동남권 선보엔젤파트너스, 호남권 전남대학교기
김성휘기자 2025.08.28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퇴직연금의 벤처 투자를 허용한다.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을 통해 개인의 벤처 투자 접근성도 높인다. 은행, 증권사들의 벤처 투자에 대한 규제도 완화한다. 기획재정부 등은 22일 공개한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민간 자금을 벤처투자로 유입,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벤처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퇴직연금을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에도 일부 투자할 수 있게 허용한다. 퇴직연금은 그동안 노후 소득 보장의 안정성을 위해 채권, 예금 등 위주로 운용했다. 단,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모태펀드의 우선손실충당 기능을 활용하거나 퇴직연금의 환매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풋옵션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우선손실충당은 펀드가 손실을 봤을 때 정부, 즉 모태펀드가 먼저 손실을
김성휘기자 2025.08.22 14: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에어비엔비, 오픈AI 등 지금은 글로벌 기업이 된 실리콘밸리의 테크기업들도 처음엔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그때 이들의 가능성을 알아본 인물 중 리드 호프먼이 있다. 호프먼은 링크드인 공동창업자이자 피터 틸과 함께 '페이팔 마피아'의 일원이다. 그는 유망 기업의 극초기에 마중물을 부어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 론 콘웨이는 또 다른 엔젤투자자다. 콘웨이의 포트폴리오에는 구글, 페이팔, 트위터 등이 빼곡해 '실리콘밸리의 대부'로 불린다. 이밖에 페이팔·팔란티어 등을 창업한 피터 틸도 엔젤투자자로 페이스북 등 수많은 스타트업을 키우는 데 일조했다. JP모간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1500개 이상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또는 1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이 존재한다. 이 가운데 미국 기업이 758개(50%)로 압도적 1위다. 중국은 유니콘 168개를 배출해 2위 국가다. 미국
김성휘기자 2025.08.20 09: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올 상반기 50억달러(한화 약 6조8000억원) 이상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이른바 '울트라 유니콘' 대열에 오른 스타트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벤처투자 혹한기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로 무장한 상위권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사) 그룹이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빠른 속도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벌써 17곳"…무섭게 성장한 AI 유니콘들━5일 글로벌 기업정보 플랫폼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전 세계 약 1600개 유니콘 가운데 올 상반기 중 기업가치 5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은 기업은 17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년간 19개 유니콘이 50억달러 이상 가치를 인정받은 것과 맞먹는 수치다. 신규 울트라 유니콘 수는 2021년 79개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33개, 2023년 12개 등으로
송지유기자 2025.07.05 0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세무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한 자비스앤빌런즈의 세무 플랫폼 '삼쩜삼'에 이어 '세무사 신고 서비스'(TA서비스)도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대검찰청은 '삼쩜삼' 불기소 처분에 대한 한국세무사회의 재항고를 기각한 바 있다. 이로써 자비스앤빌런즈의 세무사법 위반 관련 법적 공방은 모두 무혐의로 일단락돼가는 모습이다. 자비스앤빌런즈는 3일 자사의 TA서비스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TA서비스 공방은 한국세무사회가 지난해 11월 서울 수서경찰서에 자비스앤빌런즈를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TA서비스는 삼쩜삼의 부가서비스로 추가 공제 확인 등 세무서비스가 필요한 고객과 세무사를 연결해주는 광고형 플랫폼이다. 세무사회는 이 서비스가 특정 세무사를 노출하는 등 세무사법 상 세무대리의 소개·알선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의
고석용기자 2025.07.03 17: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직장 업무와 학업 스트레스, 불편한 인간관계 등으로 만성 불안·초조·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멘탈케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정신과 치료에 대한 사회적 편견, 비대면을 선호하는 시대적 트렌드가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맞물려 멘탈테크 기업들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멘탈케어는 정신적 질병이 있어 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만 쓰이는 개념은 아니다. 심리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고 적절히 관리해 삶의 질을 높이려는 일종의 자기관리다. 전문가 상담과 감정·수면 관리, 보조식품 섭취, 명상 등이 모두 멘탈케어 영역에 속한다.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 글로벌웰니스연구소(GWI) 집계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멘탈케어 시장규모는 2326억달러(약 316조원)에 달한다. 2019년 1500억달러(약 203조원) 규모였던 시장이 4년새 55% 커졌다. 앞으로도 연평균 12.
송지유기자 2025.06.29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비바테크놀로지 2025'에 프랑스 스타트업 에모봇(Emobot)이 참여했다. 이용자가 특별히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휴대폰 앱이 카메라와 마이크를 활용해 이용자의 표정·음성·대화 패턴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기분상태(무드)를 자동으로 파악, 약물치료 또는 상담이 필요한지 예측한다. 회사명은 '감정'(이모션)과 '봇'을 합쳤다. 회사 관계자는 부스를 방문한 기자에게 "우울감 및 불안을 조기에 감지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정신건강 관리, 이른바 멘탈케어 기업은 글로벌 스타트업 씬에서도 주요 분야로 자리하고 있다. 세계 최대규모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에 기분대응(마음챙김)을 내세운 스타트업이 당당히 기술기업으로 자리할 정도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업체 CB인사이츠 분석 결과 6월 현재 멘탈케어 유
김성휘기자 2025.06.26 16:00:00지난달 유럽에서만 5개 신규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이 탄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실리콘밸리 등 특정 지역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유니콘 공식이 깨지고 다양한 지역에서 새로운 유니콘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글로벌 기업정보 플랫폼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올 5월 한 달 간 전 세계에서 총 13개 스타트업이 새롭게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 회사 가치는 총 217억달러(약 3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올 1~5월 누적 기준으론 51개 스타트업이 유니콘 지위를 획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4개)보다는 적지만 2023년 같은 기간(41개)과 비교하면 확연히 늘어난 수준이다. ━'스타트업 불모지' 유럽의 약진━지역별로는 미국에서 6개 스타트업이 신규 유니콘 명단에 올랐다. 미국 내에선 올 들어 총 31개 유니콘이 탄생하며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스타트업 불모지로 평가받던 유럽에서도 지난달 5개 유니콘이 쏟아졌다. 영국 2곳, 독일 2곳,
송지유기자 2025.06.14 07:00:00미국 실리콘밸리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회사)인 HR(인사관리) 기업 '딜'이 경쟁사 '리플링'이 스파이 스캔들로 맞붙었다. 리플링의 한 직원이 그간 딜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했다고 폭로하면서다.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리플링은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 딜을 상대로 공갈, 영업비밀 절도, 불공정경쟁 등 혐의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딜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명예훼손 등으로 맞소송에 나섰다. 분쟁은 리플링 직원이었던 키스 오브라이언이 딜을 상대로 3월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리플링의 더블린 사무소에서 글로벌 급여 매니저로 일하던 오브라이언은 딜을 위해 기업 스파이로 활동했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그는 4개월에 걸쳐 리플링 사업 정보를 훔쳐다 딜에게 넘겼다고 폭로했다. FT 보도에 따르면, 오브라이언은 지난해 9월 알렉스 부아지즈로 딜 CEO(최고경영자)의 회유로 리플링의 정보를 수집해 넘기기 시작했다. 그는 리플링
김하늬기자 2025.06.04 17:52:3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그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스타트업 육성 정책'의 본격적인 추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후보는 선거 유세와 정책 공약집을 통해 딥테크(첨단기술)와 핀테크(금융기술)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혀왔다. 3일 더불어민주당과 벤처업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K-유니콘'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주요 정책으로는 벤처기업 전용 기술특례상장 제도와 상장 전 기관투자자에게 공모 물량을 배정하는 코너스톤(Cornerstone) 제도 도입 등이 있다. 이외에도 AI(인공지능) 경쟁력 강화,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또 로앤컴퍼니(법률
김성휘기자 2025.06.04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