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두나무나 빗썸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가상자산 매매·중개업)들도 벤처기업으로 인정받고 세제·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018년 가상자산 매매 및 중개업에 대해 투기 과열 현상 등 우려로 벤처기업 제한업종으로 지정했는데, 가상자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이 변하고 산업계가 성숙했다는 이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결정으로 블록체인·암호기술 등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핵심 딥테크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2018년부터 가상자산 매매 및 중개업은 유흥주점, 사행 시설, 무도장 등과 함께 벤처기업 제한업종으로 지정됐었다. 업종 자체가 불법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벤처기업으로 지원·육성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사회적
고석용기자 2025.09.09 17:04:21[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드론·위성 기반 공간정보 분석 기업 메이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총 1179억원 규모로 지원되는 대규모 R&D(연구개발) 프로그램이다. 대기업·중견기업이 제시한 현장 수요에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과제를 제안해 매칭되는 지정공모형 사업으로,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 해결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제를 통해 메이사는 수요기관인 롯데건설과 협력해 건설 현장에 AI(인공지능) 적용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메이사가 수행할 주제는 건설 현장 AI 디지털 트윈 솔루션 개발이다. 구체적으로 △드론 및 360° 카메라 영상을 활용한 2D·3D 모델 생성 △2D 도면·3D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 시공 오차 및 진도율 분석 AI 개발 △현장 데이터
최태범기자 2025.09.09 16: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투자사 크릿벤처스가 일본 소재 한국인 창업 기업 클링크에 시드투자를 했다고 9일 밝혔다. IP(지식재산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클링크는 △일곱개의 대죄 △블리치 △요괴워치 등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 프로젝트를 다수 담당했던 핵심 프로듀서 출신들이 한일 콘텐츠 업계 경험을 기반으로 함께 설립했다. 현재 클링크는 한국의 웹툰·게임 등 콘텐츠 기업이 일본 시장에 진출할 때 필요한 제작위원회 컨설팅부터 공동 제작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굴왕 △템빨 △괴력난신 △권왕전생 등 국내 인기 웹툰의 애니메이션 영상화와 제작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일본 현지 애니메이션 제작사들과의 연계를 강화해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E&H 프로덕션 등과 IP 관련 신규 프로젝트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일본의 세계적 IP를 국내 게임사와 연계해 게임화와 콜라
최태범기자 2025.09.09 1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3D 프린팅은 혁신적 기술이지만 정밀도가 숙제이고 전통적인 사출 성형(인젝션 몰딩)은 복잡한 모양일수록 제조가 까다롭다. 사출 성형과 3D 프린팅의 장점을 결합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면 어떨까. 정밀제조 스타트업 바라이노베이션이 지오메트릭 인젝션 몰딩(GIM) 기술로 고정밀 소재와 부품 생산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바라이노베이션은 9일 '3D 프린팅 이용한 사출 성형 장치 및 방법' 기술에 대해 특허청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수용성 '몰드'를 제작한 후 이를 사출 성형 공정에 적용하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이를 통해 3D 프린팅에서 발생하는 층간 구조를 갖지 않으면서도 사출 성형 부품처럼 높은 해상도와 밀도, 내구성 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라이노베이션은 신소재 개발분야 박사 출신인 강진호 대표가 2023년 설립한
김성휘기자 2025.09.09 14:00:00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 도중 포착된 중·러 정상의 사담으로 '장수'(長壽·Longer Lif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억만장자 특히 실리콘밸리 거물들이 관련 사업에 막대한 자금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상장폐지 등의 투자 실패에도 생명 연장의 꿈 실현을 위한 자금 투입을 멈추지 않고 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의 기업 투자 거래, 상장 기업 공시 및 규제 서류를 분석한 결과 "지난 25년간 초부유층(억만장자)은 장수 산업에 50억달러(약 6조9400억원) 이상 투자했다"며 "실리콘밸리의 거물인 피터 틸, 샘 올트먼, 유리 밀너(DST 최고경영자), 마크 안드레센(넷스케이프 창업자) 등이 장수 산업에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은 주역들"이라고 보도했다. WSJ은 "초부유층과 투자자들의 지원으로 학계의 작은 영역에 머물렀던 (생명 연장) 연구는 대중적 관심을 끌며 주류 연구로 부상했다"며 "많은 기업의 실패에도 이들은
정혜인기자 2025.09.09 15:35:41[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3D 라이다(LiDAR) 센서 전문기업 나노시스템즈가 대성창업투자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서 시드 투자를 받은 지 1년 만에 후속 투자가 이뤄졌다. 나노시스템즈는 플래시 방식의 3D 라이다 센서를 자체 개발·양산하고 있다. 플래시 방식은 근거리 사물의 좌표와 거리를 이미지 형태로 구현할 수 있어 비전 AI와 결합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해당 기술은 산업용 로봇과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에 적용돼 제조 현장에서 작업자의 위치와 위험 상황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 안전 규제가 강화되면서 제조업 공정에서 로봇과 작업자의 충돌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차단하는 수요가 늘 전망이다. 나노시스템즈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산업용 로봇 안전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며 매출을 늘리
김진현기자 2025.09.09 09:50:12[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관세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미국 중산층의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보다 뚜렷하게 떨어졌고, 고용지수마저 둔화되면서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까지 공개적으로 금리 인하를 요구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문제는 금리 인하가 과연 경기와 증시, 그리고 벤처투자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다. 지난달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을 뿐인데도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2%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연준이 4년 만에 단행한 0.5%포인트 인하 역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시기에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연준이 역사상 유례없는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고, 이는 전
남미래기자 2025.09.09 0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코스닥 상장사 싸이맥스가 마이크로 모빌리티 스타트업 지바이크 지분 투자 5년만에 차익실현에 나섰다. 9일 싸이맥스는 보유하고 있던 지바이크 주식 85만7860주를 주당 9210원씩 총 79억여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계열사인 인지디스플레이다. 싸이맥스는 2020년 7월 지바이크 시리즈A에 10억원을 시작으로 2023년 5억원을 추가해 총 15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지분매각으로 싸이맥스는 5년 만에 수익율 420%를 기록했다. 차익은 64억원 수준이다. 지바이크는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한다. 이번 매각가는 2023년 지바이크의 마지막 투자 밸류와 비교해 20%가량 낮은 수준이다. 마지막 투자유치는 2023년 11월 발행한 CB(전환사채)로 전환가액은 1만1850원이다. 이는 시리즈C 후속 라운드였다. 싸이맥스는
박기영기자,고석용기자 2025.09.09 0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300명이 넘는 한국인 근로자가 구금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내 스타트업 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 진출 스타트업이 늘어나면서 임직원 출장과 단기 체류가 빈번해졌는데 비자 문제가 불거질 경우 현지 사업 자체가 흔들릴 수 있어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스타트업이 미국 출장 관행을 재점검하며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인 스타트업 한 관계자는 "본격적인 사업 착수 전 현지 시장 조사와 미팅, 컨퍼런스 참석 등을 위해 단기 체류하는 경우가 많다"며 "스타트업 지원 기관들이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마련하고 있는데, 이번처럼 불시에 단속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크다"고 말했다. 미국에 지사를 둔 한 스타트업 관계자도 "직원들이 사용자 인터뷰나 현지 지사 인사관리 때문에 단기 체류가 많아 이
남미래기자 2025.09.09 06:00:00네이버(NAVER)와 카카오, NHN 등 국내 빅테크(대형 IT기업)에 이어 넥슨, 위메이드 등 게임사까지 스테이블코인 사업진출을 공식화하면서 큰 관심을 기울인다. 국내에는 관련 법안이 마련되지 않았지만 미국 '지니어스법' 통과를 계기로 산업이 개화하는 분위기 속에 선제대응에 나선 것이다. 8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비롯해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안'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4건이 국회에 상정돼 위원회 심사 중이다. 이 법안들은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앞두고 디지털자산의 개념과 관련 산업에 대해 정의하고 인가·감독체계 등을 다룬다. 미국에서 지난 7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명문화한 '지니어스법'이 통과된 후 국내에서도 관련 논의가 빨라졌다. 국내 대표 IT(정보기술)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관심이 더 커졌다. 사업진출이 유력시되는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해 앞서 코인사업
김소연기자 2025.09.09 08:0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