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면서 당근 등 중고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개인 간 달러화 중고거래도 늘고 있다. 해외여행을 앞두고 환율이 치솟자 약 1.75%인 환전수수료라도 아끼기 위해서다. 그러나 달러 중고거래는 규모에 따라 외국환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27일 당근,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달러화 거래 게시글이 꾸준히 늘고 있다. 환율 급등에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를 판매하려는 사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여행 예정자들도 환전 부담이 커지자 조금이라도 비용을 절감해보려는 시도가 이어진 모습이다. 실제 은행 환전 수수료 1.75%를 고려할 때, 환율 1480원에 1000달러를 은행에서 바꾸면 150만5900원이지만, 중고로 거래하면 148만원이다. 약 2만6000원의 수수료를 아끼는 셈이다. 1년 전 환율(1290원)에서 절감할 수 있던
고석용기자 2024.12.27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령별로 동네에서 자주 찾는 단골 가게가 다르게 나타났다. 10대와 20대는 자기관리나 자기개발 관련 가게를 단골로 찾는 반면, 30대 이상은 생활밀착형 가사서비스 가게를 즐겨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동네 가게와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로컬 마케팅 채널 '비즈프로필'의 '단골' 데이터를 분석,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별로 어떤 업종의 가게들에 '단골'을 가장 많이 맺고 있는지 업종별 순위 TOP5 데이터를 공개했다. 당근은 비즈프로필이 공식 오픈한 2021년 2월부터 올해 9월까지의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별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분석했다. 이용자들이 비즈프로필 단골을 맺고 자주 찾는 동네 가게들을 분석한 결과 △생활밀착형 △자기관리 △자기개발 △오프라인 쇼핑이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갈 수 있는
남미래기자 2023.10.25 14:30:00축산물 전문 유통 플랫폼 정육각이 지난해 주식담보대출 만기연장을 위해 김포 본사를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출 만기(4월 말)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대출금을 상환하고, 본사까지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6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정육각은 지난해 10월 신한캐피탈에서 빌린 320억원 규모 단기자금대출의 만기를 연장하며 신용 보강 차원에서 김포 본사를 담보로 제공했다. 김포 본사는 도축된 고기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스마트팩토리다. 2020년 초신선 배송 서비스 확대를 위해 300억원에 매입했다. 연면적 1만5700㎡, 4층 규모로 정육각에서 판매하는 물량 대부분을 소화하고 있다. 정육각이 사업의 중추인 본사까지 담보로 제공한 건 그만큼 상황이 급박했기 때문이다. 앞서 정육각은 지난해 초 친환경 신선식품 유통업체 초록마을 인수를 진행했다. 인수가액 900억원. 정육각은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초록마을 인수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지
김태현기자 2023.02.06 08:26:30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한국마케팅협회와 소비자평가가 공동 주관하는 '2022 브랜드고객만족도(Brand Customer Satisfaction Index, BCSI)' 조사에서 중고거래 부문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BCSI는 소비자가 브랜드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 및 추천 의향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각 산업군에서 시장 성과를 창출하고 고객만족을 실천하는 브랜드를 파악하며, 이번 조사에는 전국 4112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당근마켓은 올바른 거래 문화 확립과 이용자 간 안전 거래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운영 정책으로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자원 나눔과 재사용을 장려해 선순환의 가치를 되살렸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재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많은 이용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로
최태범기자 2022.09.16 16:49:40중고거래 플랫폼의 신흥강자로 꼽혔던 '당근마켓'(당신 근처의 마켓)이 출범한 지 약 6년 만에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 입성을 앞뒀다. 7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중순 약 18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유치를 마무리한다. 예정대로 투자유치가 마무리되면 당근마켓의 기업가치는 3조원 가량으로 뛰어 올라 국내 16번째 유니콘 기업이 될 전망이다. 2019년 400억원대 시리즈C 투자유치 당시 기업가치가 3000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불과 2년 새 몸값이 10배나 뛴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금이 다 모일 이달 중순께 어떤 방향으로 투자금을 쓸 것인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당근마켓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만큼 지역 소상공인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을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을 조심스레 내놓는다. 이를테면 세탁 방문 수거 예약, 병원 예약 등을 비롯해 스마트폰 상에서 선물쿠폰 보내기를 지역 상품 중심으로 구성하는 등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
류준영기자 2022.08.16 15:48:35“당근마켓의 비즈니스모델은 지역 기반 광고입니다. 카카오, 네이버 등 포털은 온라인 전체를 광고 대상으로 삼지만 동네 주민을 타깃으로 한 광고는 당근마켓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김재현 당근마켓 공동대표(사진)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지역 소상공인이 이용하는 플랫폼’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기업 브랜드에서 광고제안이 와도 거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근마켓은 김재현 대표가 카카오 재직 시절 떠올린 사업 아이디어로 출발했다. 당시 경기 판교에 있는 사내 중고거래장터가 활발히 거래되는 모습을 보면서 당근마켓의 전신인 ‘판교장터’를 론칭했다. 판교지역 IT(정보기술)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중고거래 앱(애플리케이션)인 판교장터는 당근마켓으로 개편되면서 지역주민들까지 아우르는 모바일 ‘중고장터’가 됐다. 이후 전국 대상 서비스가 된 것은 2018년 1월이다. 당근마켓은 지난 8월 기준 MAU(월간순방문자수)가 1000만명을 기록했다. 2015년 7월 서비스를 시작
박계현기자 2023.06.27 22:4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