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제주 서쪽 용수리 해안에서 높이 3.2m, 무게 51㎏의 소형 과학로켓 '블루웨일0.1'이 솟아올랐다. 국내에서 처음 발사된 민간 시험 발사체다. 낮과 밤 총 3차례 붉은 빛 궤적을 남기며 제주 창공을 뚫고 올라간 블루웨일0.1은 '제주 우주시대'의 신호탄이 됐다. 블루웨일0.1가 발사된 지 2년, 제주특별자치도청은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다. 국가 위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위성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민간 해상 발사장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를 뉴스페이스 시대, 국내 우주산업을 이끌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한라산, 돌하르방, 쪽빛바다, 감귤 등으로 유명한 국내 대표 관광지 제주는 한국 우주산업을 이끌 뉴스페이스 전초기지로 거듭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현장을 직접 찾았다. ━한라산과 쪽빛바다 낀 둥근 돔…제주 위성산업 전초기지━제주국제공항을 빠져나와 동쪽으로 한 시간 가량 차를 타고 이동하면 제주 바다와 한라산을 양쪽에 끼
제주=김태현 기자 2023.05.18 17:36:25국내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시험 발사체 '한빛-TLV'를 19일 오후 2시 52분(현지 시각)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국내 민간 우주 발사체 상용화의 첫발을 내딛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격려 메시지를 통해 "민간 중심의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는 민간 전용 발사장 구축, 민간 로켓 발사허가제도 마련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우주개발산업은 큰 위험이 따른다. 안전성을 100% 보장할 수 없다. 예를 들어 200km 이상 상공에서 초속 7.5km 속도로 움직이는 위성이 다른 우주물체와 충돌하거나 지상으로 추락하는 위험한 상황은 언제든 벌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쳐다볼 수만은 없다. 우주 분야 시장 조사·컨설팅 전문업체 유로컨설트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우주경제 규모는 3700억 달러(약 478조원)에 달
양재석 법무법인 디라이트 변호사 2023.03.26 10:37:38넷플릭스의 우주SF(공상과학) 스릴러 '고요의 바다'는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5년 전 사고로 폐쇄된 달탐사기지 '발해기지'에서 희귀물질 '월수(月水)'를 회수하는 과정을 그렸다. 월수는 무한대로 증식이 가능한 물로 척박해진 지구를 구원할 존재로 비춰지나 한편으론 통제가 어려워 인류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위험 물질로 묘사된다. 월수는 어디까지나 가상의 물질이지만 자원 고갈로 황폐해진 지구를 벗어나 달을 포함한 외계 행성에서 필수 자원을 찾는 탐사임무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전기차, 반도체 등의 핵심소재이나 지구에 부족한 희토류나 핵융합 에너지의 원료인 헬륨-3 등을 달·화성·소행성 등에서 채취하려는 시도가 각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2012년 창업한 '플래니터리 리소시스'는 소행성에 있는 광물 자원을 채굴하는 회사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룩셈부르크 정부다. 룩셈부르크는 이 회사에 약 2800만달러(약 333억원)를 투자했다
류준영 기자 2022.08.22 17:5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