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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 '라이펫'을 운영하는 십일리터가 기술보증기금과 AC패스파인더에서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20억원을 넘어섰다.
2021년 설립된 십일리터는 스마트폰 사진만으로 반려동물의 진행성 질환 유무와 진행 정도를 3초 만에 판별하는 AI(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슬개골 탈구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는 임상시험에서 민감도 97.6%, 특이도 98.8%라는 정확도를 기록했다.
국내 1호 동물용 의료기기(3등급) 품목 허가를 취득했으며, 해당 연구 성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현재 라이펫은 슬개골 탈구, 치주 질환, 비만, 백내장·핵경화 증 등 주요 질환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라이펫을 통한 누적 분석 건수 17만건, 회원 수 8만명을 돌파했다. 십일리터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오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서 삼성전자 C-Lab 전시관을 통해 해외 잠재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십일리터는 AI 건강체크 기능을 모듈화한 API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 가전사, 보험사, 통신사 등 대형 파트너사에 기술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DB손해보험과 AI 분석 결과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라이펫 펫보험'을 출시했다.
AI 분석을 넘어 영양제와 기능성 사료 등 1000여종의 맞춤형 건강관리 상품 판매와 함께 펫보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며 '반려동물 홈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원발성 피부 질환 분석 서비스를 출시해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광현 십일리터 대표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산업군의 파트너들과 협업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반려동물 홈케어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