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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GPU 26만장, 국내 AI 스타트업 소외되지 않을것"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5.11.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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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월3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제10차 창업벤처 간담회 창업 루키 오픈 토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30/사진=(서울=뉴스1)
(서울=뉴스1)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월3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제10차 창업벤처 간담회 창업 루키 오픈 토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30/사진=(서울=뉴스1)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엔비디아로부터 확보한 GPU 활용에 국내 AI(인공지능) 스타트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5일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제는 대기업도 혼자 갈 수 없고, 실제 생태계를 잘 구축한 기업이 이기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방한 계기로 삼성전자 (100,600원 ▼4,300 -4.10%), SK (237,500원 ▼14,500 -5.75%) 그룹, 네이버NAVER (278,500원 ▲11,500 +4.31%) 등이 GPU를 확보한 데 대해 "국가대표 AI팀에 스타트업이 들어갔듯이 스타트업에게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기·스타트업과) 협업 생태계를 만들지 못하는 대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기지 못할 것"며 "중기부가 가진 데이터도 스타트업을 위해 공개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와 관련 "공공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오픈데이터 X AI 챌린지'를 여는 한편 AI·딥테크 벤처·스타트업 집중 육성을 위해 13조5000억원의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2026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40조원 규모의 벤처투자시장 조성을 위해 △연기금·퇴직연금 등의 벤처펀드 출자 허용 △금융권·국민 등 민간의 벤처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 마련 △모태펀드 출자 예산 확대와 존속기한 연장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편 중기부는 모태펀드 등 정책자금을 확충해도 실제 벤처펀드 결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지적에 "투자자들이 들어오는 허들을 낮추는 방안을 고민중"이라며 "금융권의 모험자본 투자, 연기금의 벤처 출자, 세제 지원 등 제도적으로 풀어야 하는 것에 대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스닥활성화펀드 조성, 세컨더리펀드 확대 등에 대해서도 금융당국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연내에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 장관은 "벤처 4대 강국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월3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를 방문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10.31.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
[서울=뉴시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월3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를 방문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10.31.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

한 장관은 '연결'과 '융합'을 화두로 스타트업의 신기술을 중기에 접목하고, 대기업의 인프라 자원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 스타트업이 소상공인에게 AI 리터러시 교육 등을 진행하는 것도 추진한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이 '회복'을 넘어 '성장'으로 갈 수 있도록 중기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로 취임 104일째다. 그는 중기부의 조직혁신 과제로 토론문화 확산, 불필요한 업무의 정비를 꼽았다.

중기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취임 후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 분야별 총 31회 정책현장투어를 추진했다. 10차례 지역현장을 방문했고 APEC 등 글로벌협력 행사를 8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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