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스타트업에 12억 지원"…ABCDEF 초격차 프로젝트 모집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12.28 14:03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에 사업화 및 R&D(연구개발) 자금 최대 12억원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신규 모집이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29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초격차 프로젝트' 신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시스템반도체, AI(인공지능), 바이오 등 딥테크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6년에는 120개사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모집은 새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모집 분야를 ABCDEF(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방산·에너지·첨단제조) 등 6대 전략산업 중심으로 개편한다. 세부 분야는 A(①AI ②반도체 ③양자·보안 ④로봇 ⑤모빌리티), B(⑥생명·신약 ⑦헬스케어), C(⑧콘텐츠), D(⑨방산·우주항공·해양), E(⑩친환경 ⑪에너지·핵융합), F(⑫센서·공정) 등이다.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별도 평가를 거쳐 2년간 최대 6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정책자금·기술보증·수출바우처 등도 연계 지원한다. 그밖에 기본 지원을 완료한 기업 중 매출, 고용, 투자 등에서 우수 성과를 거둔 경우 2년간 최대 10억원의 해외진출 자금과 글로벌 투자유치 기회도 추가 제공한다.

또 기술고도화(테크업), 오픈이노베이션(링크업), 글로벌 투자 유치(부스트업) 등 3개의 특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테크업은 스타트업이 외부 기술과 융합해 보유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팹리스 스타트업을 위한 시제품(MPW) 제작 지원 등이 포함된다. 링크업은 AI 분야를 중심으로 앵커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부스트업은 '국내외 초격차 VC(벤처캐피탈) 멤버십'을 통한 미국·일본·유럽 IR(기업설명회)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604개 스타트업을 초격차 프로젝트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퓨리오사AI 등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바상장 스타트업) 3개사가 탄생하고 노타 (41,500원 ▲4,500 +12.16%)등 14개사가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밖에 13개사가 677억원의 신규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도 덧붙였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딥테크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스타트업이 있다"며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 딥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