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K-스타트업 통합관 전시기업 중 혁신상 수상기업/그래픽=이지혜창업진흥원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K-스타트업 통합관'을 열고 스타트업 81개사의 전시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다. 올해 초 열린 CES 2025 기준 전 세계 4300여개 기업, 13만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창진원은 2021년부터 6년째 통합관을 열어 국내 스타트업의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19곳과 협업해 통합관을 만들었다.
통합관은 CES의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설치된다. 사전 상담(컨설팅), 전시관(부스), 현지 연결망(네트워크) 프로그램 등도 연계 지원한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미국 현지 투자자와 교류할 수 있는 'K-스타트업 나이트', 스타트업 홍보를 위한 'IR피칭', '현지 투자자 세미나' 등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통합관에는 한국 창업생태계를 알리기 위해 스타트업 특별비자 프로그램, 인바운드 창업 프로그램, 컴업 등을 안내하는 홍보 부스도 마련된다.
한편 창진원은 올해 통합관에서 전시를 진행하는 81개사 중 11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긱스로프트(휴대용 미디어 허브 헤드폰), 시티파이브(착용형 AI디바이스), 딥퓨전에이아이(레이더 전용 자율주행 인지 솔루션) 등 3곳은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그밖에 커먼링크, 휴머닉스, 새팜, 글렉, 더키퍼, 포네이처스, 메타모빌리티, 에이아이비즈는 일반 혁신상을 받았다.
유종필 창진원 원장은 "기술 혁신 기업들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한국 창업기업이 최고혁신상들을 거머쥐며 기술 패권을 선점했다"며 "일회성 전시 참가를 넘어, 현지에서 실질적인 수출과 투자 유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스타트업 해외진출의 가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