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AI' 30일 1차전…전문가 평가로 1팀 탈락한다

이정현 기자 기사 입력 2025.12.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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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SKT·LG AI연구원·NC AI·업스테이지
5개 정예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1차 발표회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5개 정예팀/그래픽=윤선정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5개 정예팀/그래픽=윤선정

국가대표 AI(인공지능) 선발을 위한 1차 대국민 발표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8월 선정된 5개 정예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개발 성과가 발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오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대국민 발표회를 개최한다.

네이버클라우드·업스테이지·LG AI 연구원·NC AI·SK텔레콤 (53,200원 ▲100 +0.19%) 등 5개 정예팀은 이날 모델 체험 부스를 열고 지난 4개월간 개발한 성과를 공개한다. 체험 부스에서는 누구나 각 사의 AI 모델을 체험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 추론 특화 모델로 효율성을 강조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개발 중인 모델로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를 푼 결과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 과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업스테이지는 문서 요약과 계약서 검토 등 기업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을 겨냥한 실용적 모델을 발표한다.

LG AI 연구원은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을 기반으로 한 복합 추론 능력을 발표할 예정이다. NC AI는 게임·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AX(AI 전환) 전략을 발표한다. SK텔레콤은 매개변수 5000억개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발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전문가 평가를 진행해 하위 1개 팀을 탈락시키고 4개 팀을 다음 단계로 진출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제시한 생존 기준은 평가 시점 기준 최근 6개월 내 공개된 글로벌 최고 수준 AI 모델 성능의 95%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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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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