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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AX 얼라이언스 공동위원장인 김정관(앞줄 왼쪽 여섯번째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조 AX 얼라이언스(M.AX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가 민간과 정부가 함께 주도하는 제조업 분야 AX(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M.AX 얼라이언스'에 공식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M.AX 얼라이언스는 침체된 제조업을 AI와 첨단 기술로 혁신하고 2030년까지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국가 전략 프로젝트다.
SK(233,000원 0.00%), LG전자(77,000원 ▼100 -0.13%), 현대차(215,000원 0.00%)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AI 팩토리 △휴머노이드 △AI 제조서비스 △AI 유통·물류 △자율주행차 △자율운항선박 △AI 가전 △AI 방산 △AI 바이오 △AI 반도체 등 10대 분야로 나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도 참여하고 있다.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최강국 실현'을 목표로, 정부·학계·제조기업·부품기업·수요기업 등이 협력해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국가 주도 대형 프로젝트다.
에이딘로보틱스는 로보틱스 분야 전문가인 최혁렬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와 함께 연구실의 이윤행 박사가 대표를 맡아 2019년 11월 설립한 연구실 창업기업이다. 1995년부터 축적한 필드 센싱(Field Sensing)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센서·부품들을 개발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감각을 지원하는 손가락 끝, 손목, 발목 관절 등에 내장 가능한 로봇용 힘 토크 센서와 택타일(촉각)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의 정밀 제어와 인간 수준의 조작 성능 구현을 지원한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민관이 함께 만드는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휴머노이드의 감각을 책임지는 센서 대표 기업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로드맵에 부합하는 높은 신뢰도를 갖춘 센서를 공급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을 선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