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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1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혁신포럼' /사진=뉴시스 /사진=우장호중소벤처기업부가 4~6일 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된 것으로 카카오임팩트, 소풍벤처스가 주최·주관했다.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대기업, 정부·정책 전문가 등 150명이 참석한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은 2022년 시작돼 올해 4년차를 맞았다. 매년 100명 이상의 창업가, 투자자, 싱크탱크 전문가, 학계와 법조게 전문가 등이 모여 의견을 나눴다.
올해는 AI(인공지능)와 기후테크의 결합을 통한 기후위기 해결 시스템 전환을 논의한다. AI 반도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인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AI 기술의 재정립'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기후위기 동향 △자본의 흐름 △기후테크 스타트업 지원정책 △생성형 AI시대 기후 기술생태계의 구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국내외 유망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투자기관들이 글로벌 투자 트렌드와 정책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각국의 기후대응 전략과 기술 상용화 가능성도 공유한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AI 기술이 '돕는기술'로써 기후위기를 해결하려면 전문가간 다층적 연결이 필요하다"며 "중기부와 공동 개최로 이번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이 더 다양한 주체들의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AI와 기후테크의 결합은 기술 혁신을 넘어 제도, 시장, 투자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며 "이번 서밋이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자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햔성숙 중기부 장관은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을 계기로 APEC 회원국 간 공동 연구와 투자, 인재 교류가 촉진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