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지난9월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픈AI 한국 지사 설립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오픈AI 코리아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날 오픈AI는 아시아 세 번째 지사인 오픈AI 코리아를 공식 출범했다. 2025.9.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내년부터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과 국내 스타트업들을 매칭하고 협업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어라운드 엑스(X)' 프로그램에 △메르세데스-벤츠 △아스텔라스 △오픈AI △HP 등 4개사가 합류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 2025에서 '어라운드X 오픈 이노베이션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어라운드X는 글로벌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와 기술·경영 역량을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사업화자금 최대 2억원, 평균 1억2500만원을 지원한다.
현재 어라운드X에는 구글플레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다쏘시스템, 앤시스, 지멘스, 오라클, IBM, 인텔, 로레알, 탈레스, 에어리퀴드 등 13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2019년 구글플레이 1개사에서 시작해 6년간 참여기업이 매년 증가했다. 어라운드X를 거친 스타트업은 누적 1600개사에 달한다.
올해 어라운드X에는 엔닷라이트(엔비디아 프로그램) 서큘러스(인텔 프로그램) 등 국내 스타트업 390개사가 선정돼 지원받았다. 글로벌 기업의 솔루션이나 플랫폼을 제공하고 홍보·마케팅,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는 신설된 2단계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졸업기업 27개사를 선정해 해외실증 등을 추가 지원했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행사 축사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기업들이 파트너로 합류함으로써 어라운드X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여 함께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