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 어떻더라'…잡플래닛 기업 리뷰, 1분에 1건씩 쌓였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7.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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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을 운영하는 브레인커머스가 올해 상반기에만 25만건에 육박하는 기업 리뷰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24만8653건으로 하루 평균 1374건, 1분에 약 1건씩 리뷰가 쌓였다. 리뷰가 작성된 기업 수는 7만4373개로, 2023년 통계청 발표 기준 30인 이상 사업체 수(8만8233개)의 8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최장 분량의 리뷰는 A4용지 2장에 달하는 3096자를 기록했다. 장점과 단점, 경영진에게 바라는 점을 각각 1000자까지 작성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쓸 수 있는 최대치를 쓴 셈이다.

해당 리뷰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입사부터 퇴사까지의 경험을 밀도 있게 정리한 내용으로, 이직 후기라기보다 '커리어 에세이'에 가까운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군별로는 △제조·화학(27%) △서비스업(16%) △유통·무역·운송(15%) △IT·웹·통신(13%) △미디어·디자인(6%) 순으로 많이 분포됐고, 직무별로는 △서비스·고객지원(15%) △생산·제조(11%) △개발(8%) △기획·경영(8%) △영업·제휴(7%) 순으로 리뷰가 많았다.

잡플래닛은 LLM(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리뷰 속 직장인들의 '진짜 관심사'를 분석했다. 20만건 이상의 리뷰에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한 결과 '연봉·보상' 관련 키워드는 전체의 15% 수준에 그쳤고 '조직문화'는 32%, '근무환경'은 21%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단순한 금전적 보상보다는 조직의 분위기와 환경을 중심으로 직장 만족도를 평가한다는 분석이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1분에 1건씩 쌓이는 리뷰 속에서 직장인이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축적된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직장인 간 공감과 정보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커뮤니티형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리뷰를 쓰고, 읽고, 공유하는 흐름이 직장인 커뮤니티의 일상 루틴이 될 수 있도록 기능과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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