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집 체험형 오프라인 쇼룸 '오프하우스' /사진=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가 서울 종로구 북촌 인근에 상설 체험형 오프라인 쇼룸 '오프하우스'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일회성 팝업 쇼룸을 운영한 적은 있지만 상설 오프라인 공간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프하우스의 핵심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이다. 오늘의집은 그간 오프라인 산업이었던 가구·리빙 분야를 온라인화하는 데 집중했다. 유저들이 공유한 인테리어 사진과 노하우, 집들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커머스로 연결한 결과다.
오프하우스는 오늘의집이 지금까지 온라인에서 꾸려온 자산을 오프라인과 연결하기 위한 '체험형 오프라인 쇼룸'으로 기획됐다. 매대에 상품을 진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집이나 방에 배치하면 어떤 느낌을 주는지 알 수 있도록 다른 상품들과 조화를 고려해 전시했다. 앱과 동일하게 '플러스(+) 태그'를 활용해 쇼룸에서 본 제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도 있게 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더 많은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하는 것이 오늘의집의 목표다.
쇼룸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마련됐다. 지하 1층은 오늘의집에서 판매하는 카테고리 하나를 정해 전시하는 라이브러리다. 지상 1층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임대해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팝업, 전시 등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지상 2층은 오늘의집 자체브랜드(PB) '레이어'와 리빙 셀렉트샵인 바이너리샵의 상품이 전시된다. 마지막으로 지상 3층은 오늘의집 앱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저들의 방을 그대로 재현했다. 예쁘게 꾸며진 공간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네 컷 사진 기계도 마련됐다. 각 층은 분기·시즌마다 새로운 테마로 꾸밀 예정이다.
쇼룸은 16일~19일 프리 오픈 기간을 거쳐 20일부터는 모든 방문객에게 개방된다. 공식 오픈일에는 지하 1층을 조명 카테고리로 구성하고 지상 1층은 글로벌 조명 브랜드인 아르떼미데가 팝업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정운영 오늘의집 커머스 총괄은 "고객의 관점에 맞춰 공간 단위로 상품을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쇼룸을 꾸몄다"며 "앞으로 더 많은 파트너사와 제품을 고객과 이어주기 위한 오프라인 공간을 기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