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필라이즈가 생활 데이터 기반 혈당 예측 모델 '가상 CGM(가상 연속혈당측정)'을 개발하고 해당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임민혁 교수팀과 공동 수행한 이번 연구는 식사·수면·운동 등 반복적인 일상 활동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혈당 반응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구현했다.
기존 CGM과 병행하거나 CGM 사용이 일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혈당 관리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양방향 순환신경망 기반 인코더-디코더 구조에 이중 어텐션 메커니즘을 적용해 시간과 행동 요소별 영향을 정밀하게 반영한 예측 모델을 구현했다.
171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학습한 결과 △RMSE 19.49 ± 5.42 △MAPE 12.34 ± 3.11% △상관 계수 0.43 ± 0.2의 성능을 기록하며 센서가 없는 환경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혈당 곡선 예측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필라이즈는 해당 기술을 자사 혈당관리 서비스 '슈가케어'에 적용했다. 일정 기간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혈당 반응 패턴을 학습하고, 혈당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 패턴을 사전에 안내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예측 기능은 CGM 데이터를 10일 이상, 식단·수면·운동 데이터를 일정량 이상 기록한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특정 생활 조건에서 혈당 반응의 경향성을 분석해 변화를 미리 조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필라이즈 관계자는 "이 기술은 CGM을 대체하기보다 센서 사용의 공백을 보완하거나 일상생활 중심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보완적 수단으로 개발된 것"이라며 "의료적 진단 목적이 아닌 자기 주도적 건강관리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임민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일상 데이터만으로도 혈당 반응을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기존의 혈당 측정 중심 관리에서 벗어나 일상 생활 속 패턴을 분석해 예측 가능한 헬스케어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이즈는 누적 100만명의 사용자와 7000만건 이상의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건강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모델은 실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을 거쳐 서비스에 적용된 사례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혈당 관리는 변화의 흐름을 조율하는 과정이다. 일상 속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예측을 도출할 수 있다면 보다 실용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해진다"며 "특히 CGM과 병행 시 예측의 정밀도와 사용 편의성을 함께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임민혁 교수팀과 공동 수행한 이번 연구는 식사·수면·운동 등 반복적인 일상 활동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혈당 반응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구현했다.
기존 CGM과 병행하거나 CGM 사용이 일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혈당 관리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양방향 순환신경망 기반 인코더-디코더 구조에 이중 어텐션 메커니즘을 적용해 시간과 행동 요소별 영향을 정밀하게 반영한 예측 모델을 구현했다.
171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학습한 결과 △RMSE 19.49 ± 5.42 △MAPE 12.34 ± 3.11% △상관 계수 0.43 ± 0.2의 성능을 기록하며 센서가 없는 환경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혈당 곡선 예측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필라이즈는 해당 기술을 자사 혈당관리 서비스 '슈가케어'에 적용했다. 일정 기간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혈당 반응 패턴을 학습하고, 혈당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 패턴을 사전에 안내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예측 기능은 CGM 데이터를 10일 이상, 식단·수면·운동 데이터를 일정량 이상 기록한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특정 생활 조건에서 혈당 반응의 경향성을 분석해 변화를 미리 조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필라이즈 관계자는 "이 기술은 CGM을 대체하기보다 센서 사용의 공백을 보완하거나 일상생활 중심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보완적 수단으로 개발된 것"이라며 "의료적 진단 목적이 아닌 자기 주도적 건강관리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임민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일상 데이터만으로도 혈당 반응을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기존의 혈당 측정 중심 관리에서 벗어나 일상 생활 속 패턴을 분석해 예측 가능한 헬스케어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이즈는 누적 100만명의 사용자와 7000만건 이상의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건강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모델은 실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을 거쳐 서비스에 적용된 사례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혈당 관리는 변화의 흐름을 조율하는 과정이다. 일상 속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예측을 도출할 수 있다면 보다 실용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해진다"며 "특히 CGM과 병행 시 예측의 정밀도와 사용 편의성을 함께 높일 수 있다"고 했다.
필라이즈
- 사업분야엔터∙라이프스타일
- 활용기술인공지능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필라이즈' 기업 주요 기사
- 기사 이미지 '국물 안먹은 라면' 칼로리는?…필라이즈, AI 자동분석 기능 탑재
- 기사 이미지 "부모님께 혈당조절 솔루션 선물"…필라이즈, '슈가케어' 프로모션
- 기사 이미지 "걸으면 건강+현금 포인트 쌓인다"…필라이즈, 걷기 대회 개최
관련기사
- "AI로 해외서 수익창출"…스모어톡, 美 실리콘밸리 기업과 맞손
- 패스트파이브 IT 신사업 '파이브클라우드', 작년 매출 100억 돌파
- "중국 K-팝 팬덤 시장 공략"…위챗 입점한 K-팬덤 커머스 플랫폼
- 성심당, '번아웃' 온 직원들 위해 이 서비스 도입…"연 5회 무상"
- 연봉 3억 외국인 박사, 한국 왔더니…"불법체류자 취급" 한탄
- 기자 사진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