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해외서 수익창출"…스모어톡, 美 실리콘밸리 기업과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5.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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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플라멜'을 운영하는 스모어톡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Fa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Fal은 생성형 AI에 특화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AI 모델 마켓플레이스, 비공개 모델 배포, 고속 학습 인프라를 통합 제공한다.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 등 미디어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등 여러 투자사에서 7200만달러(약 1020억원)를 유치했다.

스모어톡은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자체 개발한 이미지 편집 AI 모델을 Fal 플랫폼에 공급한다. 첫 모델로 배경 제거 기능을 공개했으며, 앞으로 해상도 개선, 부분 수정 등 다양한 AI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Fal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스모어톡의 배경 제거 모델은 앞서 해외 주요 AI 플랫폼에서 추천 모델(Featured Model)로 소개된 바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500만회 이상 사용되는 등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스모어톡은 누구나 쉽게 고품질 크리에이티브를 제작할 수 있는 AI 디자인 플랫폼을 지향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황현지 스모어톡 대표는 "국내 기업이 자체 AI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한 사례가 드물다. Fal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이미지 편집 모델을 활용한 실질적인 글로벌 수익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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