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돌봄과 인지케어 결합…네이버클라우드가 손잡은 스타트업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5.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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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왼쪽)와 이준영 이모코그 공동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이모코그 제공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왼쪽)와 이준영 이모코그 공동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이모코그 제공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모코그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약을 맺고 시니어 인지케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의 협약은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반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이 독거노인 문제 해결에 기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령화 사회의 심각한 과제인 치매 관리와 인지건강 분야로 기술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로바 케어콜은 이달 기준 전국 140여곳에서 약 3만명의 고령층에게 서비스 중이다. 네이버의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정서적 대화와 '기억하기' 기능을 통한 연속성 있는 대화를 지원해 고령층의 정서적 케어와 건강 상태 모니터링에 효과적이다.

이모코그는 병원 방문 없이 인지기능을 조기 평가할 수 있는 디지털 인지검사 '기억콕콕'과 경도인지장애(MCI) 디지털치료기기(DTx) '코그테라'를 중심으로 예방부터 치료·관리까지 전주기적으로 인지건강을 케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클로바 케어콜과 이모코그의 전주기 치매 인지 케어 디지털 솔루션을 연계해 △음성 기반 치매 선별 시나리오 및 예측 알고리즘 개발 △음성 기반 맞춤형 인지훈련 컨텐츠 개발 △공동연구 결과 기반 시범 적용 및 실증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클로바 케어콜의 AI 대화 서비스와 기억콕콕 검사를 연계하고, 여기에 AI 기반 맞춤형 인지훈련까지 이어지는 비대면 기반 통합 인지건강 관리체계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이모코그 관계자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도 정기적인 인지기능 평가와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의료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치매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모코그와 함께 시니어 인지케어 분야의 혁신을 만들어가겠다. 네이버의 생성형 AI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영 이모코그 대표는 "AI 기반 돌봄 인프라와 디지털 인지훈련의 결합은 고령층 인지건강 관리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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