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통한 사회 기여"…서울대생들, 스타트업 '서포터즈' 나섰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5.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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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기술지주 서포터즈 출범식 /사진=서울대기술지주 제공
서울대기술지주 서포터즈 출범식 /사진=서울대기술지주 제공
서울대의 기술사업화 전문기관 서울대기술지주가 대학생 대상 홍보 프로그램 '서울대기술지주 서포터즈 2기'를 출범하고 4개월간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서포터즈 2기는 스타트업과 투자 생태계에 관심 있는 서울대 학생 12명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며, 창업자 인터뷰, 포트폴리오 기업 행사 참여, 실무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실전형 프로젝트다.

이번 서포터즈는 문과·이과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의예과, 제약학과 등 이공계 특성화 전공 학생들도 함께 선발돼 보다 폭넓은 관점에서의 콘텐츠 제작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이번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창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VC(벤처캐피탈)와 AC(액셀러레이터) 등 투자·육성기관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서울대기술지주가 투자·육성 중인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과 기술적 가치, 창업자의 철학을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로 풀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네트워킹 세션도 마련돼 스타트업 생태계 진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하나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서울대기술지주 관계자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시작한 배경에는 '대학의 시대적 소명'에 대한 변화가 있다. 단순히 교육과 연구를 넘어 창업을 통한 사회 기여와 문제 해결이 대학의 새로운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전문 투자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유니콘으로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서포터즈는 창업자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고 스타트업과 대중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창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질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혁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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