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거룩한 밤'에 들어간 PPL…'이 기술'로 촬영 뒤에 넣었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5.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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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콘텐츠 AI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인쇼츠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 AI 가상 간접광고 솔루션(VPP)인 '인쇼츠 PPL'을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상업영화에 VPP 솔루션이 도입된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영화에서의 PPL은 개봉 일정 변동과 사전 제작 기간 때문에 드라마·예능보다 활용이 제한적이었다. 인쇼츠 PPL은 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후 삽입 방식으로 이 한계를 해결했다.

거룩한 밤은 배우 마동석 주연의 오컬트 액션 영화다. 인쇼츠는 이번 영화에서 토스트 전문 브랜드 '이삭토스트'와 메세의 고양이 모양 무드등인 '뒤태 묘드등' 제품의 간접광고를 진행했다.

인쇼츠 관계자는 "실제 제품을 놓고 촬영한 것과 동일한 효과의 광고 삽입이 가능하다. 광고주는 최신 캠페인을 상영 일정에 맞춰 집행하고, 제작사는 추가 촬영 없이 새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단순히 제품을 삽입하는 것을 넘어 장면의 맥락을 파악하고 최적의 브랜드 노출 구간을 활용해 상품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화 속 각 브랜드 제품들은 △보육원 기부 장면의 이삭토스트 단체 주문 박스 △퇴마 사무소 책상 위 이삭토스트 테이크아웃 봉투 △사무소 조명 소품 뒤태 묘드등 등 작품의 흐름과 어우러지는 방향으로 구현됐다.

영화 제작사인 최원기 노바필름 대표는 "시사본에서 추가적인 촬영 없이도 자연스럽게 광고 브랜드를 삽입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인쇼츠 PPL 솔루션 덕분에 영화적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광고 매출을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건창 인쇼츠 대표는 "VPP 솔루션을 통해 영화 광고 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콘텐츠 제작사와 협업해 브랜드의 사후 간접 광고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광고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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