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밀집 사고 원천봉쇄 신기술…여의도 봄꽃축제 통해 성능 검증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5.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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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서울 여의서로 벚꽃길 일대에 벚꽃 등 봄꽃이 만개해 있다. /사진=뉴시스
4월 8일 서울 여의서로 벚꽃길 일대에 벚꽃 등 봄꽃이 만개해 있다. /사진=뉴시스
위치기반 복합 인증 솔루션을 개발하는 엘핀이 'IoT(사물인터넷) 기기 활용 혼잡도 분석 인원관제 플랫폼'에 대한 실증을 통해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라이다 센서와 무선 스캐너를 통해 적용 지역의 인원 입출입은 물론, 구역별 혼잡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정밀한 빛 감지와 거리 측정이 가능한 라이다 센서로 인원을 세고, 이들이 소지한 스마트 기기의 신호를 무선 스캐너로 수집하는 방식이다.

엘핀 관계자는 "기존에 상용화된 CCTV 관제 방식의 한계점인 날씨와 사각지대, 인원 겸침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관제가 가능하다"며 "화장실 등 프라이버시 문제로 인해 CCTV 설치가 불가한 지역도 인원 관제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안전사고 예방의 목적뿐만 아니라 시간에 따른 구역별 혼잡도 통계를 바탕으로 공간 배치의 효율성이나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객관적인 성과측정 도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엘핀은 지난달 진행된 '제19회 여의도 봄꽃축제'에서 플랫폼의 성능을 검증했다.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엘핀의 기술을 바탕으로 행사 기간 동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무탈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엘핀은 강조했다.

박영경 엘핀 대표는 "혼잡도 등 인원 관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차별화된 방식의 인원관제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개발했다. 봄꽃축제 실증을 통해 성능을 검증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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