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대란 K탈모샴푸 프랑스 상륙…박람회서 5천개 순식간에 동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5.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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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헤어 케어 브랜드 '그래비티'(grabity)를 개발한 폴리페놀팩토리가 프랑스 '포흐 드 파리(FOIRE DE PARIS) 2025' 참가를 계기로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시회다. 매년 전세계 40개국에서 12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하며, 43만명 이상의 유럽 소비자들과 만나는 자리다.

폴리페놀팩토리는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와 기술 상용화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2023년 8월 창업했다. 그래비티는 세계 상위 1%의 논문 인용률을 가진 폴리페놀 전문가 이해신 교수가 2년여 간의 연구를 통해 상용화한 고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다.

이 제품은 강력한 탈모 케어, 모발 볼륨 케어까지 '효과가 눈에 보이는 케어'를 표방한다. 특허성분인 리프트맥스는 모발에 보호막을 형성해 손상된 큐티클층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피질 간충 물질을 보호해 처지고 가늘어진 모발을 잡아준다.

그래비티는 출시 1년 만에 100만병 생산 돌파, 누적 매출 200억원, 하루 평균 2740개 판매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17차례 예약 판매 전량 품절, 이마트 오픈런, 올리브영 완판, 네이버 탈모 샴푸 검색량 1위 브랜드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인다.

폴리페놀팩토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표 제품인 헤어 리프팅 샴푸와 신제품 헤어 리프팅 샷을 선보였다. 전시 첫날에만 약 1만명의 관람객이 몰려 사전에 준비한 제품 5000개가 순식간에 소진됐다.

이해신 대표는 "세계 화장품 선진국인 프랑스에서 그래비티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롯데홈쇼핑과 협업한 현지화 전략이 유럽 시장에서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유럽 내 브랜드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오프라인 유통망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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