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보세요. 불에 붙지 않죠." 15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 이해신 카이스트(KAIST) 화학과 석좌교수가 모발 샘플에 불을 붙였다. 모발은 잠시 타는가 싶었지만 이내 불씨가 사라졌다. 고목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성분을 모발에 코팅한 결과다. 이 교수는 "고목나무는 섭씨 1000도의 불에도 잘 타지 않는데 이를 보호하는 껍질 물질 '리그닌'이 폴리페놀의 일종"이라며 &qu...
김성휘기자 2025.04.15 15:41:59[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와인의 향과 맛은 입에 오래 머문다. 이유 중 하나는 와인 속 '탄닌산'의 존재다. 이 물질은 천연 폴리페놀 구조여서 어디든 잘 달라붙는다. 이 접착성 때문에 와인이 입에 남아 고유의 풍미를 선사한다. 탄닌산은 와인뿐 아니라 여러 식물에 흔한 천연 폴리페놀의 일종이다. 바로 이 탄닌산이 모근(머리카락 뿌리)과 모공 사이 공간을 메우는 일종의 접착제가 된다. 이해신 카이스트(KAIST) 석좌교수는 이 원리...
김성휘기자 2025.03.19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