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설적 투자자의 AC, 인천서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5.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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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수 인천 테크노파크 디지털벤처창업사업단장(왼쪽)과 이세용 드레이퍼스타트업하우스(DSH)코리아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DSH 코리아 제공
정승수 인천 테크노파크 디지털벤처창업사업단장(왼쪽)과 이세용 드레이퍼스타트업하우스(DSH)코리아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DSH 코리아 제공
드레이퍼스타트업하우스(DSH)코리아가 인천테크노파크(TP) 디지털벤처창업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DSH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벤처투자자로 불리는 팀 드레이퍼가 설립한 VC(벤처캐피탈) DFJ(Draper Fisher Jurvetson)의 자회사로, 전세계 25개국 35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AC(액셀러레이터)다.

공유오피스 공간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DSH 코리아는 특히 글로벌 인큐베이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해외 거점들과의 연결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허브 역할에 집중한다.

DSH 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 송도에 추가 공간을 개소할 예정이다. 인천TP와 손잡고 인천을 중심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 거점을 구축하는 한편,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운영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유망 해외 스타트업의 인천 정착 촉진 △글로벌 혁신 프로그램 공동 운영 △인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이세용 DSH 코리아 대표는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 인천을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키워가는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드레이퍼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함께 액셀러레이팅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 스타트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했다.

정승수 인천TP 디지털벤처창업사업단장은 "이번 협력은 인천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성공률을 높이는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전문기관과의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인천을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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