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 유니콘에 최대 200억 보증"…중기부, 예비유니콘 모집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5.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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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7일부터 '2025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누적 투자유치 실적이 50억원 이상(지역 기업은 30억원)이고 성장성, 혁신성 요건을 충족하거나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1차 서류평가, 2차 기술평가 및 보증심사, 3차 발표평가를 거쳐 약 15개사를 선발한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딥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딥테크 가점을 신설하고 기술 평가지표 배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는 최종평가 우수기업(상위 30%)에 대해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한 '성과연동 보증지원'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성과연동 보증제도란 일회성 지원이 아닌 기업 성과에 연동한 보증지원 방식이다. 선정된 이후 매출이 증가하거나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일정 성과를 달성하면 별도의 보증심사 없이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후보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아기유니콘→예비유니콘)다. 최대 200억원 이내의 특별보증과 함께 글로벌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예비유니콘 126개사를 선정해 지원했다. 예비유니콘 기업들은 5조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유니콘으로 성장한 사례는 8개사, IPO(기업공개) 13개사, M&A(인수합병) 4개사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시장검증·성장성·혁신성 요건을 갖춘 혁신기업에 대한 스케일업 금융을 지원해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촉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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