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민성장펀드(간접투자분야) 2차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그래픽=윤선정국민성장펀드가 6950억원을 출자해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국민성장펀드 2차 출자사업'의 펀드운용사(GP) 7곳이 확정됐다. 이번 GP 선정에는 총 65개 운용사가 몰리면서 최종 경쟁률은 9.3대 1을 기록했다.
한국성장금융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국민성장펀드(간접투자분야) 정책성펀드 2차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출자는 △중형 △지역전용 △스케일업 △AI·반도체-소형 등 4개 분야에서 GP를 모집했다.
중형 부문에는 도미누스에쿼티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3곳이 선정됐다. AI(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12개 첨단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견중소기업에 40% 이상을 투자하는 분야로, 3곳은 각각 2000억~4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게 된다.
스케일업 부문에서는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스틱인베스트먼트(7,900원 ▲310 +4.08%)는 총 5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 이 펀드는 기업가치(프리밸류) 1000억원 이상 중견중소기업 등에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AI·반도체 소형 분야에는 SL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AI(인공지능) 또는 반도체 산업 중견중소기업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것이 의무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지역전용 부문에서는 SBI인베스트먼트, KB증권·에코프로파트너스(Co-GP, 공동운용) 등 2곳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500억~1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게 된다. 펀드는 비수도권 소재 첨단전략산업 중견중소기업에 40% 이상을 투자한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약속한 펀드 조성을 위해 국민성장펀드에서 40~60%의 자본을 출자받고 나머지는 민간에서 자금을 조달한다. 1차 출자사업 때와 마찬가지로 자본시장 민간 출자자(LP)들은 이번 매칭 출자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성장펀드 LP라는 상징성 때문에, 1차 출자사업에서도 LP들이 GP로 선정만 되면 출자하겠다고 대기하고 있을 정도였다"며 "2차 출자사업에서도 약속한 규모보다 크게 펀드를 결성하는 '오버부킹'을 기대하는 GP들이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