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피엑스시스템즈 최원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이병선 제주혁신센터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사진제공=제주혁신센터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주혁신센터)는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공동 운용하는 '제주 초기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통해 씨피엑스시스템즈에 시드투자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씨피엑스시스템즈는 풍력발전 설비의 구조 안전성 모니터링, 예방적 진단, 수명 예측 등을 지원하는 예지보전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싸이파이(CyPHAI)는 원격 레이저 초음파 기술과 AI 기반 가상물리시스템(CPS) 기술을 접목해 구조물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방적 진단·보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설비 수명 예측 및 에너지 발전효율 향상을 지원한다.
2023년 설립된 씨피엑스시스템즈는 지난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에너지·발전 분야 최초 AI 신뢰성 인증(CAT)을 획득했다. 또한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들과의 실증사업을 통해 초기 시장 진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건설·토목, 우주항공, 제조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혁신센터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제주 풍력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혁신을 촉진하고 씨피엑스시스템즈의 AI기반 산업 예지진단 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선 제주혁신센터 대표는 "씨피엑스시스템즈는 풍력발전 분야를 넘어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가능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제주 풍력발전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