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후 전문가 한 자리에…블루포인트, '클리마 살롱' 개최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5.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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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후 산업의 지속가능 전환을 위한 커뮤니티 '클리마 살롱' 현장/사진제공=블루포인트파트너스
에너지·기후 산업의 지속가능 전환을 위한 커뮤니티 '클리마 살롱' 현장/사진제공=블루포인트파트너스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에너지·기후 산업의 지속가능 전환을 위한 커뮤니티 '클리마 살롱'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클리마 살롱은 블루포인트와 HD현대일렉트릭,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함께 기획·운영했다. 이날 '전력망 혁신과 스마트 그리드'라는 주제로 열린 첫 행사에는 70여명의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에너지 분야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발제로는 △전력망과 스마트그리드 시장 동향 및 기업 주요 전략(조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분산에너지&스마트크리드 신사업(류준우 그리드위즈 사장) △인버터기반 전력망 유연화 기술(백종복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등이 다뤄졌다.

조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발표를 통해 전력망 현대화가 최소 5년 이상 지속 메가트렌드로 부상하며, 국내 전력기기 기업들의 수출 확대와 기술 고도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전력 사용량의 피크 시간대를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이 중요해지면서 AI(인공지능) 기반 예측 모델의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백종복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기화 가속에 따라 전력망의 유연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스마트 인버터와 그리드 포밍 인버터의 실증과 상용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박사는 "결국은 전력망의 변화에 대해서 얼마나 빨리 반응하느냐, 얼마나 큰 파워를 감당하느냐가 유연성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 간 활발한 소통을 나누는 네트워킹 세션도 진행됐다. 에너지·기후 분야의 변화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현업 전문가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과 협업을 유도하고자 하는 취지다.

블루포인트 관계자는 "클리마 살롱은 블루포인트가 기존에 진행하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협력의 장을 만들고자 새롭게 구성한 네트워킹 이벤트"라며 "정기적인 포럼을 통해 산업 전반의 연결과 협업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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