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철 숙박업계 객실관리 고민...원스톱 해결사로 나선 스타트업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03.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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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호황을 맞은 숙박업계가 일손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매일 객실을 청소하고 정비하는 인력이 부족해 객실을 100% 운영하지 못하는 곳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객실 청소 뿐만 아니라 에어컨 분해, 보일러 점검 등 전문적인 객실관리 원스톱 서비스가 출시돼 이목을 끌고 있다.

20일 리빙 스타트업 비니즈는 숙박시설 정기관리 서비스 '디어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디어웰은 객실 방역, 해충 방제, 에어컨 청소 등 객실관리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는 토탈케어 솔루션이다. 그동안 숙박업소 운영자들은 여러 업체와 계약을 맺으며 객실을 관리하는 등 불편함이 컸다.

비용은 객실당 월 3900~6900원이다. 현재 전국 호텔·모텔 등 숙박업소 약 120여곳과 계약을 진행 중이다. 비니즈는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마다 '현장 기술 아카데미' 교육도 진행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비니즈는 지난해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우수 기업으로 졸업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시드팁스(Seed-TIPS) 등 여러 정부 지원 과제에도 선정됐다. 최근에는 와이앤아처와 엔슬파트너스로부터 투자도 받았다.

백승준 비니즈 대표는 "디어웰은 숙소 운영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시장에서 진정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탄생했다"며 "디어웰이 숙소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업계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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