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벤처스, 작년 18개사에 54억 투자··· 평균 수익률 3.3배 기록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4.0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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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작년 18개사에 54억원을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누적 투자기업은 50개사이며, 이 중 80% 이상이 부울경 소재 기업이다.

시리즈벤처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투자한 초기 스타트업은 50개사로 규모는 총 100억원이며, 후속투자 유치액은 900억원 가량 된다.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투자 기업의 절반 이상이 후속투자가 성사됐다"며 "그동안 투자한 기업들은 작게는 1.2배에서 많게는 5배이상 기업가치가 오르면서, 투자기간 대비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에는 2개사를 추가로 엑시트 하면서 평균 수익률 3.3배를 기록했다.

시리즈벤처스는 신규 펀드 3개를 추가 결성하며 펀드 부분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회사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 출자사업 선정된 △단디 하모 스타트업 투자조합1호(결성액 100억원) △부울경 메가 스타트업 징검다리 펀드 제1호(55억원) △동남권 지역혁신 엔젤투자 펀드(50억 1000만원)를 2023년에 추가 결성하면서 AUM(운용자산)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게 됐다. 확보한 투자금은 시드에서 프리A 단계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팁스 운영사로도 활동 중인 시리즈벤처스는 2023년 총 11개 팁스 기업을 배출했다. 이들 기업에 75억원을 지원했으며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인 립스 운영사로 6개사를 추천, 총 30억원의 융자 매칭을 지원해 목표치의 300%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시리즈스트롱, 신용보증기금 NEST,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소셜 벤처 육성사업, 경남지역 대학 특화 육성사업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10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매칭했다.

이밖에 발굴·투자한 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위해 자체 IR데모 브랜드인 B벤스데이 및 G벤스데이를 진행, 700억원 이상의 직·간접 투자 유치기회를 이끌어냈다.

박준상 대표는 "단순히 사업수행뿐만 아니라, 자금확보를 위한 펀드결성, 직접투자까지의 기능을 모두 지니고 있는 지역 대표 액셀러레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 스타트업의 든든한 러닝메이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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