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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문맥 기반 AI 에이전트 자동화 시스템 기업 에스와이유(SYU)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에스와이유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과 ERP 연동 엔진을 결합한 'ERP 독립형 지능형 RPA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존 RPA 솔루션이 특정 시스템에 종속돼 도입 비용과 구축 부담이 컸던 것과 달리, 에스와이유는 어떤 환경에서도 즉시 연동이 가능한 독립형 아키텍처를 구현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장벽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특히 카카오톡, 문자, 이메일 등 비정형 채널로 전달되는 일상 업무 지시의 맥락을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이해해 ERP에 자동 입력하고 보고까지 수행하는 기술이 강점으로 꼽힌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사용자 입력 대비 오류율을 99% 이상 방지하고, 주 20시간 이상의 실무 시간을 절감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생산성 향상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와이유는 설립 초기 단계임에도 식자재 유통, 제조, 방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기술력과 수익성을 입증해 왔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AI 플랫폼 '에리고(ERIGO)'를 고도화하고, 전국 단위 마케팅을 강화해 500개 이상의 사스(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곽성욱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에스와이유는 현장 인력난과 시스템 사용의 어려움으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페인포인트를 정확히 해결할 수 있는 팀"이라며 "검증된 실증 역량과 높은 유연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워크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확보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신정환 에스와이유 대표는 "현장 직원들이 시스템 사용의 어려움 때문에 여전히 수기나 엑셀에 의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며 "누구나 메시지만 보내면 경영 관리가 완성되는 환경을 만들어 전 세계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