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동남권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누적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이 2500억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시리즈벤처스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성과로, 초기 발굴 기업들의 본격적인 스케일업 단계 진입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기록으로 평가된다. 특히 2025년 한해 동안 포트폴리오사들이 총 1120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세가 가속화됐다.
시리즈벤처스는 현재까지 약 80개 유망 기업에 누적 25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집행했다. 2025년에도 16개 기업에 총 37억원의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양적 확대보다는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기업 중심의 내실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이 같은 투자·육성 전략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2025년에는 포트폴리오 기업 '라이브엑스'가 신용보증기금의 프리아이콘(Pre-ICON) 기업으로 선정되며 스케일업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시리즈벤처스는 누적 5개사의 아기유니콘을 배출한 데 이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프리아이콘 기업까지 배출하며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가교 역할을 강화했다.
정부 지원 사업과의 연계에서도 질적 고도화가 두드러졌다. 2024년 일반형 팁스(TIPS) 12개사 배출에 이어, 2025년에는 일반 팁스 4개사를 비롯해 고난도 기술력을 요구하는 딥테크 팁스 2개사, 해외 시장 진출을 겨냥한 글로벌 팁스 1개사를 추가로 안착시키며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을 이끌었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인 립스(LIPS) 분야에서도 성과를 확장했다. 2024년 25억원 규모의 융자 매칭을 지원한 데 이어, 2025년에는 LIPS1 부문에서 5개사(16억 원)를 지원하고, 새롭게 도입된 LIPS2 부문에서는 '딥' 5개사와 '업' 1개사를 배출했다. 이를 통해 지역 혁신 소상공인의 기업화 전환과 성장 기반을 입체적으로 뒷받침했다.
박 대표는 "차별화된 투자 안목과 액셀러레이팅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딥테크와 글로벌 시장을 향하는 스타트업들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역 창업 생태계 전반의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