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LoL국제대회 승률 실시간 예측한다 …정확도 87%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4.01.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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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연구진이 AI기반 이스포츠 분석 플랫폼에 관하여 논의하는 모습/사진=ETRI
ETRI연구진이 AI기반 이스포츠 분석 플랫폼에 관하여 논의하는 모습/사진=ETRI
국내 연구진이 실시간으로 게임 상황을 인식하고 승률을 예측하는 AI(인공지능) 기반 '이(e)스포츠분석플랫폼'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게임 영상에서 추출한 플레이 요소를 분석해 실시간 게임 상황을 인식하고, 게임 내 주요 플레이 이벤트를 인지해 하이라이트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게임 플레이 데이터로부터 게이머 프로파일을 기록해 대응할 플레이 전략을 알려주는 AI 기반 이스포츠서비스플랫폼이다.

연구진은 실시간 게임 화면 분석을 통해 주요 플레이 지표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측 정보까지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스포츠 서비스 플랫폼은 △실시간 게임 상황 인식 △하이라이트 자동 생성 △게이머 프로파일 생성 △플레이 전략 추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종목에 대해 실시간 서비스를 지원한다.

ETRI는 이 플랫폼으로 영상 분석 기반 실시간 승률 예측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국제 이스포츠 대회에 실시간으로 서비스했다. 또 게임 시간대별 특성을 고려한 예측 모델을 만들어 87% 이상의 예측 정확도를 확보했다. 연구진은 게임 내 주요 사건 인식 기술을 통해 게임 하이라이트 자동 생성 서비스도 개발했다.

기존 서비스와 달리 사용자 선호도에 따라 하이라이트 내용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ETRI는 대규모 플레이 데이터를 분석, 개인 게이머뿐만 아니라 팀 단위의 프로파일을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로써 정밀하고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추천하며 다각도의 플레이 전략까지 제공한다.

이번 기술은 라우드코퍼레이션에 기술 이전 됐으며, 지난해 열린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2023 이스포츠 대학리그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에도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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