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노사 합의 통한 직무 중심 보수체계 도입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3.12.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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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직무 중심 보수체계 확산' 정책 이행을 위해 51개의 직무 분류 및 6개의 등급화를 통한 직무 중심 보수체계(이하 직무급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직무급제란 직무의 내용 및 난이도 등 그 직무 가치에 따라 보수를 차등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농금원은 보수체계 개선을 위한 노사 간 공동으로 TF(태스크포스) 조직을 운영해 직무 분류, 평가, 보수설계 등 도입 과정 전반에 대해 의견 수렴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수차례에 걸친 노사 협의를 통해 약 80% 동의를 얻어 직무급제 도입을 확정했다.

또 정부 임금분야 운용지침을 준수해 전 직원의 임금은 총인건비 인상률 1.7% 이내에서 인상하되, 최상위직급 직원의 임금은 동결하기로 하고, 일·가정 양립과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서해동 농금원장은 "노사가 원만한 합의를 통해 직무급제를 도입하게 된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질 높은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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