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잘 팔릴 상품' 찾아주는 인핸스, 75억 시리즈A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9.06 15: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커머스 솔루션 스타트업 인핸스(옛 바이럴픽)가 7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초기 투자사인 현대기술투자, L&S벤처캐피탈, KDB캐피탈 등 모두가 팔로온(follow-on) 투자에 참여했다. 타임폴리오, AOA캐피탈파트너스는 신규 투자에 나섰다. 인핸스의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이다.

2021년 설립된 인핸스는 전 세계의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유지하고 시계열로 관리하는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AI가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기회를 분석하고 커머스를 직접 운영하는 행동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장 분석 △제품 소싱 △판매 채널 관리 △판매 촉진 △구매전환 △브랜드 보호 등의 영역에서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해외 상품 소싱에 대한 초자동화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전 세계 주요 커머스 시장 정보를 바탕으로 '잘 팔릴 상품'을 선택하고 해외 판매자(공장·도매)에 대한 데이터 확보와 연결을 통해 판매할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인핸스는 다수 브랜드들의 국내 커머스 진출을 비롯해 아마존, 쇼피 등 미국, 동남아, 유럽 커머스로의 진출도 돕고 있다.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에서 국내외 커머스 운영을 위해 인핸스의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인핸스는 80% 이상의 임직원이 빅데이터와 AI, 소프트웨어 개발 등 IT 전문가로 구성돼있다. 서울대와 카이스트, 칭화대, 카네기멜론등 글로벌 주요 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전자와 카카오, 쿠팡, 이베이 등 빅테크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인재들이 모였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북미, 유럽, 동남아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스케일업을 가속화할 핵심 인재를 적극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인핸스'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