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보다는 딥테크에 관심…정부 지원자금 적극 활용해야"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04.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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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⑩이대건 건국대기술지주 과장

[편집자주] 최대 36.5억원의 투자금이 걸린 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는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합니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과 액셀러레이터(AC)에서 벤처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19인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각 심사위원으로부터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이대건 건국대학교 기술지주회사 과장은 대학창업펀드를 운용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IBK창공 등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스타트업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우수기술 기반 자회사 설립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

-올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는 벤처투자 분야는? 올해 벤처투자 시장에서 주목받는 분야는?
▶큰 주목을 받는 AI(인공지능) 외에도 의료 및 건강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다. 분야도 중요하지만 이제 시장성이나 성장 계획보다 해당 스타트업이 생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쟁력과 수익 창출의 현실성 등이 더욱 고려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해 벤처투자 업계의 주요 이슈는?
▶한때 인기였던 플랫폼보다는 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딥테크(Deep Tech) 기업에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다. 사회나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이어야 스타트업이 불경기에도 대기업과 경쟁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트렌드가 변화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올해 벤처투자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데 스타트업이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피해야 할 것이 있다면?
▶스타트업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자금 문제라고 생각한다. 자본금을 아낄 수 있는 정부지원사업이나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삼성, 현대, 롯데, SK, GS 등 대기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든든한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대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동업자가 있으면 좋지만 신중하지 못하고 서둘러 정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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