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머니 잡는 K-스타트업…베스텔라랩, 사우디 투자부와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3.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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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 안와르 알샴마리(Anwaar M. Alshammari) 사우디 투자부 수석법률고문, 칼리드 알 팔리(Khalid A. Al-Falih) 사우디 투자부 장관 /사진=베스텔라랩 제공
(왼쪽부터)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 안와르 알샴마리(Anwaar M. Alshammari) 사우디 투자부 수석법률고문, 칼리드 알 팔리(Khalid A. Al-Falih) 사우디 투자부 장관 /사진=베스텔라랩 제공
실내 주차 공간의 빈 주차면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워치마일'을 운영하는 베스텔라랩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현지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의 중동 진출과 글로벌 자본 유치를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서울투자청 주도로 성사됐다.

베스텔라랩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스마트 주차와 스마트홈 사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투자도 유치한다는 목표다.

2018년 설립된 베스텔라랩은 인공지능(AI) 기반 사물 인식, Non-GPS 정밀 측위 기술, 동적 지도 자동 생성, 정밀 디지털 맵 제작, 최적·최단 경로 알고리즘, 사회적 약자 맞춤형 알고리즘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워치마일을 개발했다.

이용자는 영상과 사물지능융합기술(AIoT)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주차현황과 빈 주차공간의 위치를 파악해 성향에 맞는 최적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운전자의 주차 시간을 70% 이상 줄이고 연료 사용량과 배기가스 배출량도 감축한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주차장, 천호역 공영주차장, 킨텍스,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호반건설 대규모 아파트 주거시설과 다양한 지식산업센터 등에서 워치마일을 이용 중이다.

아울러 실시간 안전 정보를 자율주행차량에 제공하는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솔루션 '제로크루징(ZeroCruising)'을 통해 정확한 차량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지원한다. 사각지대의 위험을 즉시 알려 자율주행의 안정성과 보행자의 안전에도 기여한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하는 미래 신도시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스마트 홈과 스마트 주차 솔루션, 보행자용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협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베스텔라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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