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NAVER)에 이어 우아한형제들이 이종업종간 합종연횡을 지속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온라인쇼핑, 배달, 미디어까지 아우르며 거대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쿠팡을 견제하는 동시에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려는 노력이 이어진다. 25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다음달 2일 자체 멤버십 '배민클럽' 가입자를 대상으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의 광고형 구독상품을 3개월간 100원에 시청할 수 있는 결합상품을 출시한다. 배민이 OTT와 협업하는 것은 처음이다. 3개월 후에도 배민클럽 이용료(프로모션 1990원)에 3500원을 추가하면 티빙 상품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티빙 광고형 스탠더드상품 구독료는 월 5500원인데 같은 가격에 배민클럽까지 이용할 수 있어 가입자 증가가 기대된다. 특히 티빙 가입자
김소연기자 2025.05.26 08:54:14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배달 사업을 오프라인까지 확장하며 '배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빙·배달로봇에 이어 테이블오더 시장까지 뛰어들며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이날 테이블오더 서비스 '배민오더'를 공식 출시한다. 지난 10일부터 음식점 업주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았다. 배민오더 기기 한 대당 렌털 가격은 업계 평균 가격인 월 1만8000원이다. 다만 내달 말까지 계약 고객 대상으로 렌털비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고, 계약 기간 내내 기계당 2000원의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테이블오더는 식당 매장 내 테이블에서 태블릿, QR코드를 통해 비대면으로 주문·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업주 입장에선 고객 요청에 더욱 빠르게 응대할 수 있고, 주문 누락 방지 및 호출, 결제 측면에서 시간 절약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테이크아웃 주문 등에 특화된 키오스크와 달리 매장에 오래 머무르며 추가 주문을 하는 동네 식당, 주점 등을
김승한기자 2024.09.25 23:04:22국내 배달앱 시장에 '무료배달'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여전히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엔 무료배달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지방 이용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지난 11일 구독 프로그램 '배민클럽'(한시적으로 월 1990원)을 정식 오픈했다. 기존엔 모든 배민앱 이용자가 알뜰배달에 한해 무료배달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젠 배민클럽 가입 대상자만 무료배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배민 무료배달 적용 범위가 여전히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과 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및 세종특별자치시에만 적용된 상태다. 배민은 지난 4월 1일 수도권 지역에 무료배달을 처음 실시한 후 같은 달 19일 광역시까지 확대했지만, 지방엔 아직 무료배달을 제공하지 않는다. 반면 경쟁사인 쿠팡이츠와 요기요는 무료배달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시행중이다. 쿠팡이츠는 올해 3월 무료배달을 시작했다. 쿠팡이츠 역시 처음에는 수도권에만 적용했지
김승한기자 2024.09.19 08:05:42[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자율주행 배달로봇 시장이 문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법적으로 자율주행 로봇의 일반 보행도로 주행이 가능해진지 10개월여만이다. 배달로봇은 사각지대에 놓인 근거리 배달 수요를 메꾸는 한편 갈수록 높아지는 배달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배달로봇 활성화를 위해서는 로봇이 스스로 새로운 상황을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는 범용 로봇 지능이 필요하다. 배달로봇 기업들 역시 범용 로봇 지능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로봇배달 시장 포문 연 뉴빌리티…운행인증 획득한 배민━국내 배달로봇 시장의 포문을 연 건 뉴빌리티다. 뉴빌리티는 배달앱(어플리케이션) 요기요와 함께 인천 송도 지역에서 배달로봇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 그동안 제한된 지역에서 PoC(실증사업)는 진행해왔지만, 정식으로 배달로봇 서비스를 론칭한 건 국내에서 처음이다.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김태현기자 2024.09.18 0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전 의장이 감성숙소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스테이폴리오를 인수한다. 지난해 7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의장직에서 물러난 후 두문불출하던 김 전 의장이 스테이폴리오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경영 활동을 재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4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전 의장은 스테이폴리오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스테이폴리오의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이상묵 대표다. 이외 김 전 의장을 포함한 여러 개인투자자와 함께 TBT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IBX파트너스 등이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 전 의장은 지난해 7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경업금지 의무로 플랫폼 사업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 5월 겸업금지 의무가 풀렸다. 김 전 의장과 스테이폴리오의 인연은 깊다. 2015년 건축
김태현기자,김건우기자 2024.07.24 22:10:33쿠팡이츠에 이어 배달의민족(이하 배민)도 '무료 배달'을 시작한다. 여전히 업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는 배민이지만, 최근 쿠팡이츠의 공세와 성장 속도를 고려하면 마냥 넋 놓고 있을 수 없다는 위기 의식이 깔린 결정으로 해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날부터 '알뜰배달'을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장거리배달 역시 무료로 지원한다. '한집배달'에는 무료 배달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용자는 앱 내 배너를 통해 알뜰배달 배달팁 무료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은 무제한 발급이 가능하다. 배민은 기존 한집·알뜰배달 10% 할인도 계속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무료 배달 혹은 10% 할인 중 자신에게 유리한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예컨대 주문 단가가 높으면 10% 할인(최대 1만원)이 유리하고, 주문 단가가 낮거나 배달 빈도수가 많으면 배달비 무료가 효과가 좋다. 또 한집배달 주문 시에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문 상황에 따라 할
김승한기자 2024.04.01 15:35:45[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이륜차 배달서비스 안전을 위한 교육시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을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민라이더스쿨 건립은 우아한형제들이 오는 2030년까지 2000억원 규모 투자를 약속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 중 배달 전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설은 지상 3층에 약 8000㎡(제곱미터)로 조성되며 예산 270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서는 라이더들이 이륜차 안전 이론교육부터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모두 학습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최대 120명 수용가능한 이론교육실 △수단별 탑승법·교통법규 전문강의실 △기능주행 목적의 실내 배달체험교육장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활용 이륜차 체험존 등이 마련됐다. 또 △
최태범기자 2024.03.27 23:00:00국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중에서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찍으며 덩치를 키운 곳이 다수 등장했다. 하지만 적자 폭이 늘거나 현금흐름이 악화되는 등 재무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진 곳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혹한기로 외부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 자생력을 갖기 위해 내실 있는 성장 전략을 짜는 것이 이들의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기준 2조9471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46%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이 4241억원으로 2019년부터 이어진 적자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재택근무 등으로 배달 주문량이 3배 가까이 급증하고 입점 식당 수가 2배 이상 늘면서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 입점 식당의 증가는 주력 수익 상품인 울트라콜 광고(앱 상단에 노출시키는 광고 상품) 수입의 증가로 이어졌다. 다만 앞으로도 흑자 기조가 이어질지
최태범기자 2023.04.06 08: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