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 모태펀드의 자펀드(벤처펀드) 운용사들이 스타트업과 투자계약을 맺으면서 'IPO(기업공개) 실패 시 손해배상' 등 독소조항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모태펀드의 자펀드 운용사가 투자계약시 독소조항을 넣는 등 준수사항을 위반해 한국벤처투자에게 지적을 받은 사례는 2021년 39건에서 2023년 107건으로 2년 새 3배 증가했다. 성과 미달 시 투자금 조기회수, IPO 실패 시 손해배상이나 증권가격 조정 등의 독소조항이 이에 해당한다. HB인베스트먼트가 2016년 수제맥주 기업 코리아크래프트비어(KCB)에 투자하면서 체결한 투자계약이 대표적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당시 모태펀드 자펀드를 통해 KCB에 50억원을 투자하며 "2022년까지 상장하지 못할 경우 원금과 연복리 20%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한다"는 조
고석용기자 2025.10.24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 모태펀드의 자펀드 운용사들이 스타트업과 투자 계약을 맺으며 'IPO(기업공개) 실패 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잇다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자펀드 계약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최근 벤처캐피탈(VC)들이 창업 초기 기업에게 IPO 실패 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독소조항을 계약에 담고 있다"며 "더 심각한 것은 모태펀드가 출자한 자펀드도 이런 독소조항을 포함해 투자계약을 체결한다"고 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일부 모태펀드 운용사들은 성과 미달 시 투자금 조기회수, IPO 실패 시 손해배상이나 증권가격 조정 등 불공정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HB인베스트먼트가 2016년 수제맥주 기업 코리아
고석용기자 2025.10.23 11:32:5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 기반 공간 AI(인공지능) 기업 빅밸류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20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신한벤처투자가 리드하고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와 로이투자파트너스가 신규로 합류했다. 시리즈A가 전략적 투자자(SI) 중심이었다면 시리즈B는 재무적 투자자(FI) 중심으로 이뤄졌다. 앞서 시리즈A 라운드 때는 신한금융그룹 산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의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서는 같은 그룹 계열사인 신한벤처투자가 후속 투자를 했다. 신한그룹 차원에서 빅밸류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재확인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빅밸류는 '데이터 테크'(Data 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AI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AI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실 세계의 정
최태범기자 2025.06.09 1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