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정보통신기술)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가 설립 10년 만에 재단법인으로 새출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현재 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산하 공공기관인 K-ICT 본투글로벌센터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본투글로벌센터를 해외수출 전담기구로 독립시키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어 지난 달 열린 창립 이사회를 통해 김종갑 전 본투글로벌센터장을 새 재단법인의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사장은 김 대표가 겸임한다. 김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본투글로벌센터 센터장직을 맡고 있으며, 앞서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업무를 담당했던 정보통신부(옛 과기정통부) 산하 아이파크 실리콘밸리 이사(2000년 4월~2008년 5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미주기술확산센터장(2008년 9월~2010년 9월)을 역임했다. 특히 실리콘밸리 소재 창업 인큐베이터
류준영기자 2023.09.07 0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지난달 20일,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스타트업 14개사는 전세계 1위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 업체 세일즈포스의 일본지사가 도쿄 세일즈포스타워에서 개최한 IR 행사에 참가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현재까지 50억 달러(약 6조원)를 투자하고, 30개 이상의 기업을 상장시킨 세일즈포스의 벤처캐피탈(VC) 세일즈포스벤처스의 까다로운 사전심사를 통과한 뒤 초대장을 받았다. 이들만을 주인공으로 한 IR(투자유치)피칭 행사장은 일본 대기업과 VC 20여곳에서 온 150여명의 임직원으로 북적였다.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NTT 도코모의 고위직 임원은 발표회가 끝난 뒤 '다중차량 배차 솔루션' 스타트업 위밋모빌리티의 직원을 따로 불러 "통신 기반 물류 서비스를 함께 개발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연락처가 적힌 명함을 건냈다. 최근 한·일 관계가 개선되고 일본 정부
도쿄(일본)=류준영기자,김태현기자 2023.08.02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은 MRI(자기공명영상)기기가 약 8000대 수준으로 세계 2번째로 많습니다. 한국(1800대)에 비하면 4배 이상 많은 겁니다. 이미 초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의 수요를 고려할 때 시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혜성 에어스메디컬 대표가 유창한 영어 프리젠테이션(PPT)으로 MRI의 촬영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한 솔루션 '스위프트엠알'(SwiftMR)을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2021년 2월 국내 식약처 품목 신고, 같은 해 10월 미국 FDA 승인까지 완료했다"면서 "작년 1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지 6개월 만에 10만건 이상 사용되며 시장의 큰 반향을 불렀다"고 소개했다. 20일 해가 넘어간 저녁, 일본 도쿄역 인근에 위치한 세일즈포스 타워에선 한국 ICT(정보통신기술)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안겨
도쿄(일본)=류준영기자 2023.07.21 11:00:00"생성형 AI(인공지능)를 현재 운영 중인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 서비스 전반에 적용해 지금 보다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 이런 새로운 물결 위에 여러분들도 함께 해달라." 20일 오전 일본 도쿄 프린스파크타워 오피스텔 지하 3층에 마련된 한 행사장. 무대에 오른 시니치 코이드 세일즈포스 재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콕 찍어 얘기한 '여러분'은 벤처·스타트업 대표들이다. 도쿄는 섭씨 34도를 오르내리며 외출 자제령이 내려질 정도로 후덥지끈한 날씨가 지속됐지만 행사장 안은 일본 전국에서 몰려든 3000여명의 젊은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세계 CRM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세일즈포스는 이 자리에서 자사 솔루션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아인슈타인 GPT' 서비스를 연말쯤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이 서비는 △마케팅 GPT △커머스 GPT △세일즈 GPT △서비스 GPT 등으로 나뉜다. 이중 '서비스 GPT'는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
도쿄(일본)=류준영기자 2023.07.20 17: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전문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이하 센터)가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전문기업 세일즈포스와 함께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및 투자 중개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20일부터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IT콘퍼런스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도쿄'에 △에어스메디컬 △비즈니스캔버스 △클라썸 △콜로세움 △데이터라이즈 △도다마인드 △가우디오랩 △요쿠스 △모인 △페이지콜 △큐비트시큐리티 △링글 △위밋모빌리티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국내 ICT 전문기업 14곳과 함께 참가한다. 센터 관계자는 "이들은 세일즈포스 생태계 진출이 가능하고,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높은 사스(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세일즈포스와의 솔루션 매칭을 위한 개별 상담, 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이
류준영기자 2023.07.19 09:00:00# 고급 숙소 예약플랫폼 운영사 스테이폴리오는 최근 싱가포르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기업 바리앙츠(Variantz)와 스테이폴리오 숙소 내 IoT시스템 설치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싱가포르의 대표적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기업인 더 그레이트룸(The GreatRoom)과 MOU(업무협약)를 맺고, 홍콩 소재 벤처캐피탈(VC)인 프로바이던 그로우스(Provident Growth)로부터 시리즈B 펀딩을 위한 사업성 평가를 받았다. # 안(眼) 보건 서비스 기업인 랩에스디(LabSD)는 중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디지털 검안기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이는 숙련된 의료인이 없어도 안질환을 손쉽게 진단할 수 있다. 이 업체는 최근 싱가포르 전자기기 순환경제업체인 테스(TES)와 '중고 스마트폰 수급 및 품질관리'를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랩스 측은 "중고 스마트폰의 경우 지역에 따라 국제조약에 걸려 수출이 어려울 때가 있다"며 "테스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
류준영기자 2023.06.24 19:25:15국내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이하 센터)가 중남미 창업생태계 전문가 컨퍼런스인 '제12회 프로뎀'(PRODEM)에 참가해 K-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센터는 프로뎀(PRODEM) 협회와 미주개발은행(IDB)이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콜롬비아 보고타 EAN대학교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 '지식파트너'로 초청받아 참가했다고 밝혔다. 프로뎀은 2011년부터 매년 5월 개최되며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페루, 칠레 등 25개국 주요 투자사, 혁신 창업기업, 액셀러레이터(AC)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별 창업생태계 현황 및 최근 투자 이슈를 논의한다. 센터는 먼저 23일 콜롬비아 내 볼리바르그룹 및 반콜덱스 금융그룹 관계자들과 만나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현지 거점 설립과 운영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24일엔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이 '한국 혁신기술기업의 글로벌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김
류준영기자 2023.05.25 08:12:48"미국 오하이오 주에 30마일(48km)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도로가 있는데 이곳에서 PoC(기술검증)와 레퍼런스를 쌓으면 저희 부품을 필요로 하는 다른 기업과 연결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4D 인공지능(AI) 이미징 레이더'를 개발한 스마트레이더시스템 김용환 대표는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셀렉트USA(SelectUSA)' 행사에 참석해 의미있는 성과를 올렸다"며 이렇게 밝혔다. 셀렉트USA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부터 미국 연방정부가 주최해 온 투자유치 행사로 올해는 미국 50개주가 참여했다. 입장료 가격이 1000달러(약 132만원)로 비싼 편이지만 행사기간 동안 대략 4400명이 참여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미국 상무부으로부터 테크파트너 자격을 획득한 본투글로벌센터는 셀렉트USA의 부대행사인 '인베스먼트 서밋'(1~4일)과 연계해 K스타트업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IR(기업공개)피칭, 비즈니스 밋업으로 이뤄진 '본투글로벌 테크나이트'를 개최했다
류준영기자 2023.05.14 08:00:00본투글로벌센터가 아랍에미리트(UAE) 알 구레아(Al Ghurair) 그룹, 엠투엔, 국내 투자사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디지털 기술 기업의 중동 지역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본투글로벌센터는 기술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이다. 센터는 이번 협약 당사자들과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한-UAE 합작 법인 설립 및 투자 지원, 기술 기업 발굴과 기술 매칭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에 나선다. 본투글로벌센터 관계자는 "협약 당사자들이 비즈니스 개발, 투자, 컨설팅 분야에서 탄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품게 한다"고 했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알 구레아 그룹은 중동 지역의 대기업이다. 제철과 석유 화학을 비롯한 제조업, 중동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은행인 마슈렉(mashreq) 은행, 대형 고급 쇼핑몰 버즈만 쇼핑센터(Burjuman Center) 등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알 구레아 그룹의 현지 비
최태범기자 2023.03.28 13:34:16국내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혁신·파운딩 파트너'로 선정됐다. GSMA의 회원사는 세계 220개국 950여개에 달하는 만큼 이를 통한 한국(K)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판로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센터에 따르면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1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2023 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줄리안 고먼 GSMA 아시아태평양대표와 만나 '글로벌 디지털 전환·혁신 촉진을 위한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MA는 본투글로벌센터를 GSMA 디지털전환가속화포럼의 '혁신 프로그램 파트너'이자 'GSMA 아시아태평양의 설립 파트너'로 지정했다. 이에 센터는 앞으로 GSMA와 함께 각종 행사와 연구-교육프로그램들을 공동기획·운영하는 등 협력 사업을 다방면으로 펼칠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이동통신사 등 GSMA의 네트
류준영기자 2023.03.02 09:4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