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 한 번씩 겪어봤을 '정전기'. 마찰에 의해 발생하는 정전기는 전압이 수천~수만 볼트에 달하지만 방전되는 순간이 짧은데다 에너지도 작고 저장이 어려워서 과학기술계에선 그간 쓸모없는 전기로 여겨왔다. 하지만 앞으로 정전기에 대한 이런 생각이 뒤바뀌질 모른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박영빈 기계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신기술 때문이다. 박영빈 교수는 오는 16일 서울 코엑스A홀 컨퍼런스C에서 열리는 4대 과학기술원 공동 '2024 테크마켓'에서 '섬유강화복합재 기반 자가발전 마찰전기 센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최근 유니콘팩토리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 인체가 통증을 느끼는 구조와 기능을 구조물에 부여하고 싶다는 게 연구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교량, 건물 등 도시시설의 갈라짐 등을 모니터링하려면 IoT(사물인터넷)센서가 필요하다. 이 센서를 구동하려면 전원이 외부에서 공급돼야 하는 데 수천~수만 개의 센서에 일일이 배터리를 달긴 어렵다. 그래서 등장한 기
울산=류준영 기자 2024.10.06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최고 딥테크(첨단기술) 경연장으로 주목받는 '2024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에 진출할 10개팀이 확정됐다. 이들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GBW2024)' 특별 부대행사장에서 경합을 벌여 왕중왕(대상)을 가린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포스텍(옛 포항공대)이 주최한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은 R&D(연구·개발) 기술이전·사업화 촉진과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역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가 세 번째다. 이번 대회 결선에 진출한 10개팀은 5개 대학 기술사업화팀·산학협력팀·창업진흥센터 내부심
류준영 기자 2024.10.03 09:00:00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함께 사업화 유망기술 이전 교류회인 '테크마켓'을 다음달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 컨퍼런스C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고 국회수소포럼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미래 에너지 및 모빌리티 기술 전시회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의 특별 부대행사로 마련됐습니다. 테크마켓에서는 4대 과학기술원이 보유한 특허 중 △고효율 수소생산 촉매 제작법 △신축성 있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탄소섬유 기반 정전기 센서와 같이 시장 수요가 높고 사업화 가능성이 큰 분야별 대표 기술 8개를 엄선, 해당 연구자가 개발 취지 및 핵심기능, 기존 기술과의 차별점, 응용 가능한 사업 분야 등을 직접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또 사전 또는 현장에서 신청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자와의 일대일 상담·컨설팅도 진행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AI 기반 공공 R&D 기술사업화 유망성 탐색 플랫폼 '아폴로'를 민간기업에서 200% 활용하는 법과 TLO(기술이전전담조직) 관련 유관기관에서 기술이전 시 필요한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 등도 소개합니다.
류준영 기자 2024.09.22 14:00:002025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이 진행 중인 가운데 DGIST(디지스트), GIST(지스트), KAIST(카이스트), 유니스트(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이하 과기원)의 수시 지원자가 전년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니스트는 "역대 최다 지원"이라는 결과를 내놨다. 의대 정원이 대폭 확대되며 상위권 이공계생이 주로 지원하던 과기원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입시 결과는 다르게 나타난 셈이다. UNIST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역대 최다 지원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오후 6시 마감한 수시모집 결과 전년도와 동일한 465명 선발에 총 6565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14.1대 1이다. 이는 지난해 5793명보다 1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삼성전자와 협력해 운영하는 반도체계약학과를 중심으로 지원자가 몰렸다. 35명 모집에 2167명이 지원했다. 반도체계약학과는 무학과(학과를 입학 시 지정하지 않고 추후 정하는 제도) 전형과 중복지원
박건희 기자 2024.09.13 15:30:14국내연구진이 초저전력으로 작동하는 '초소형 전자코'를 개발했다. 공기질 모니터링, 건강 진단, 식품 안전, 환경 보호 등 다양한 분야 활용 가능성을 열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신흥주 교수팀과 전기전자공학과 김재준 교수팀은 나노공정과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가스의 종류와 농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전자코를 구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전자코는 나노 크기의 히터 기반 반도체 가스 센서를 사용한다. 일반적인 센서가 높은 작동 온도로 인해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반면, 이 센서는 200마이크로와트 이하 전력으로도 작동 가능하다. 모바일과 사물인터넷(IoT) 장치에 적합하며, 반도체 공정을 기반으로 센서를 제작해 생산성도 높다. 또 센서 소형화를 통해 기존 전자코의 높은 전력 소모를 줄였다. 듀티 사이클링 기술을 도입, 전력 소모를 추가로 90%까지 감소시켰다는 설명이다. 듀티 사이클링은 전력을 주기적으로 공급하고 차단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류준영 기자 2024.08.13 09: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교원창업기업인 슈파인세라퓨틱스가 반려견 디스크 수술 후 유착방지재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정범 교수가 창업한 슈파인세라퓨틱스는 생체 내 고분자를 활용해 세계 최초 반려동물 척추수술 치료용 의료기기 '슈파인젤'을 선보였다. 이는 신경조직의 흉터 생성을 막아 신경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마비 증상을 개선한다. 관계자는 "기존엔 하지마비를 겪는 중증 환자견의 수술 성공률이 50%에 그쳤으나, 슈파인젤을 사용한 환자견은 평균 2주 내 다리 운동 능력을 회복했으며,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재발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슈파인세라퓨틱스는 지난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인허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현재 국내 다수의 동물병원에 공급돼 디스크 수술과 척추골절 수술 시 처방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
류준영 기자 2024.08.05 10:00:00제5대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으로 박종래 서울대 재료공학부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UNIST는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40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박종래 서울대 명예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동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승인일로부터 4년이다. 박 명예교수는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기반소위위원장을 지냈다. 국제학술지 '카본(CARBON)'의 편집위원과 아시아탄소학회 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재료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한편 UNIST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차기 총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왔다.
박건희 기자 2024.06.26 18:12:03오는 10월 서울에 내로라하는 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이 속속 입성한다. 다음달 14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이야기다. 가장 큰 볼거리는 출전팀의 다채로운 미래형 사업아이템이다. 반도체 회로를 자동설계하는 AI(인공지능)부터 갑상선 이상 여부를 알려주는 스마트시계(타이로스코프)까지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모델을 갖춘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무대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 "초접전이었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SK텔레콤 ESG얼라이언스, 현대차 제로원 등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조직과 롯데벤처스, 씨엔티테크 등 국내외 유명 VC(벤처캐피탈)·AC(액셀러레이터) 소속 9명의 심사위원이 저마다 치열했던 본선에 대해 한결같이 내뱉은 말이다. 국내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KAIST·DGIST·UNIST·GIST·포스텍) 소속 교수·학생들이 창업한 초기 스타트업 총 35개팀이 출사표를 던진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 결선 진출 10개팀을 가리면서 열기를 더하고 있다. '한국
류준영 기자 2022.09.26 06:30:00미국 바이오벤처 모더나에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의 코로나19(COVID-19) 백신개발을 주도한 로버트 랭거 박사는 MIT(매사추세츠공대) 화공과 교수이자 연쇄창업가로 유명하다.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R&D(연구·개발)를 하면서도 40개 넘는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모더나도 이중 하나다. R&D 성과를 서랍에 묵혀두지 않고 적극적으로 기술이전·사업화하면서 개인적인 부와 명예는 물론 기업,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공을 세운 것이다. 랭거 박사는 지난해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R&D 산실이자 인재가 몰려 있는 대학이 기술창업 요람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자들이 진행한 연구가 전세계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다는 것에 끌려 창업하게 됐다"며 "대학교수들이 창업하면 연구의 영향력이 잠재적으로 증가하고 학생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는 위대한 과학자가 많고 훌륭한 바이오 스타트업이 많은 만큼 글로
임상연 미래산업부장 2022.09.08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