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의료, 항공우주, 인체 착용형 장비, 군사 분야에 필요한 맞춤형 제품엔 이미 3차원(D) 프린팅 기술이 도입됐다. 기존 제조업 공정을 거의 대체할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보시면 된다." 울산(통도사)역에서 차로 30여 분 달려 도착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 '3D프린팅융합기술센터'. 지난해 2월 울산 남구 두왕동 산업단지캠퍼스 내에서 문을 연 이곳은 4차 산업혁명의 상징처럼 자리 잡고 있다. 평범한 건물 외관과 달리, 1층 자동문이 열리자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졌다. 공장 특유의 쿵쾅대는 기계 소음은 없었다. 대신 정밀기계 특유의 낮고 고른 진동음이 공간을 채웠다. 이곳 핵심은 '레이저 기반 금속 파우더 3D프린팅'이다. 금속 파우더를 미세하게 깔고, 그 위를 고출력 레이저가 스캔하며 녹여 붙인다. 이 과정을 수백, 수천번 반복하면 하나의 부품이 완성된다. 단순
울산=류준영 기자 2025.06.26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9일 히팅스퀘어로부터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UNIST 창업 활성화를 위해 사용된다. 히팅스퀘어는 지난해 4월 설립된 국내 고성능 포토 공정 세라믹 히터 기술 창업기업이다. 같은 해 7월, 반도체 포토 공정 세라믹 히터 특허를 출원했다. 이어 11월에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팁스)에 선정되는 등 빠르게 성장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종래 총장은 "힘든 시기에 쉽지 않은 결심을 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발전기금은 히팅스퀘어와 같이 우수한 창업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준성 대표는 "울산 지역에서 창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UNIST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히팅스퀘어는 일본의 기술 독점을 대체하고 새로운 산업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
류준영 기자 2025.06.09 20:00:00작은 실수를 저지른 AI(인공지능)에 강한 벌점을 부과하지 않고 보상을 평탄하게 유지했더니, AI 성능이 좋아졌다. 이렇게 학습한 AI는 경험해보지 않은 새로운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했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윤성환 인공지능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환경 변화에도 성능이 저하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AI 강화학습 기법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세계 3대 AI 학회로 꼽히는 'ICLR'의 구두 발표 논문으로 채택됐다. 학회에 제출된 1만여건 논문 중 상위 2%만 구두 발표의 기회를 얻는다. 강화학습은 정답을 미리 알려주는 지도학습과 달리, AI가 시행착오를 통해 얻는 보상을 최대화해 AI 스스로 문제해결 전략을 찾게 하는 학습 방법이다. 경험을 토대로 해결책을 찾는다는 점에서 인간의 사고방식과 비슷하다. 다만 기존 강화학습은 학습하지 않은 낯선 환경에서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했다. AI가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때와 그렇지
박건희 기자 2025.04.21 10:58:24"지금과 같은 방법으로 인간은 AI(인공지능)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AI와의 능력 차를 꼭 극복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인간만의 직관과 통찰력으로 AI와 협업해야 합니다." '챗 GPT 광풍'이 몰아치기 훨씬 전 우리나라에는 AI를 이긴 최초의 인간이 있었다. 2016년 구글 딥마인드 AI '알파고'와의 바둑 대전 제4국에서 알파고를 굴복시킨 전(前)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이다. 이세돌이 UNIST(울산과학기술원)에서 'AI를 이기는 법'이 아닌 'AI와 협업하는 법'을 가르치는 특임 교수로 돌아왔다. 11일 UNIST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교수는 "2016년만 해도 AI에 대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다"고 당시 대국을 회상했다. 알파고와의 대전에서 첫 1~3국을 모두 패한 그가 4국에서 반전을 일으킬 수 있었던 건 앞선 패배에서 경험적으로 AI의 약점과 강점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대국 초반에는 전투를 벌이는 게 '관례'지만, 이 교수는 알파고가 초반의 세를 장악
울산=박건희 기자 2025.04.13 09:32:50국내 연구진이 벽, 바닥, 공중 등 3차원 공간 안 어디서든 전자기기를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기전자공학과 변영재 교수팀은 3차원 공간 어디에서든 충전이 가능한 전기공진 방식의 무선전력전송(ERWPT)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기장이 일정한 방향성을 유지하는 특성에 착안, 전기공진 방식의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개발했다. 무선 충전이더라도 정해진 위치에 놓아야만 충전할 수 있었던 기존 자기공명 방식의 한계를 넘어선 기술이다. 자기공명 방식은 자기장이 스스로 돌아오려는 성질 때문에 송수신기 위치가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충전 효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가로, 세로, 높이가 최대 2m인 공간 안에서 46%의 무선 전력 전송 효율을 보였다. 앞서 2007년 미국 MIT(매사추세츠공대) 연구진은 '자기공진방식'을 통해 최대 2m 떨어진 거리에서 40%의 전송 효율을 달성한 바 있다. 변영재 교수는 "M
류준영 기자 2024.12.12 11:30:00국내 연구팀이 개발한 돌봄 로봇 '래미(LEMMY)'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5'의 혁신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김관명 디자인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고령자를 위한 서비스 로봇 '래미'가 CES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래미는 고령층의 황혼기를 지원하며 생활의 질을 높이는 콘셉트의 서비스 로봇이다. 노인의 일상적인 활동을 개선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CES 혁신상은 매년 발표되는 혁신적 기술과 전자제품 중 품질과 성능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UNIST는 "(래미는) 기술적 우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혁신 제품으로 평가받았다"며 "고령화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점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은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을 맡은 김 교수는 "디자인과 공합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게 디자인학과의 목표"라며
박건희 기자 2024.11.18 14:42:39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팀이 불안애착 성향을 지닌 사람들을 위한 감정 관리기기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불안애착 성향은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형성되며 성인이 되어서도 큰 영향을 미친다. 타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대인관계에서 자존감이 낮은 이들은 부정적 감정을 자주 느끼고 통제하기 어려워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UNIST 디자인학과 김차중 교수팀은 인구의 약 20%가 불안애착 성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들을 위해 일상에서 부정적 감정을 완화할 방안을 찾아 디지털제품으로 구현했다. 이는 사용자가 부정적 감정을 느낄 때 이를 즉시 인식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불안애착 성향을 지닌 이들이 어떤 상황에서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지 조사했다. 다이어리 작성과 그룹 인터뷰를 통해 부정적 감정을 유발하는 9가지 상황을 파악했다. 그중 성취 부족, 자기 비하, 미래 걱정 등 디자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세 가지를 선택했다. 이어 5명의
류준영 기자 2024.10.22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전국 5대 과학기술원이 육성한 교원·학생 창업기업 10개팀이 '2024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이하 K-딥테크 왕중왕전) 결선에서 자웅을 겨룬다.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GBW 2024)' 특별 부대행사장에서 K-딥테크 왕중왕전 결선이 진행된다. 결선에는 10개팀이 오른다. 5대 과기원 기술사업화팀·산학협력팀·창업진흥센터 내부심사와 유니콘팩토리가 별도로 선정한 10명의 심사위원이 IR(기업공개) 보고서 등을 토대로 엄선해 선정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포스텍(옛 포항공대)이 주최한 K-딥테크 왕중왕전은 R&D(
김태현 기자 2024.10.17 10: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수소 생산량을 75배 늘릴 수 있는 촉매 기술, 피부 속에 심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 건물·사물 어디든 부착 가능한 태양전지 소재, 꿰맨 상처를 실시간 관리하는 전자 실…. SF(공상과학) 영화에서나 상상할 수 있었던 최첨단 기술들이 한 자리에 소개됐다.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GBW 2024)'가 개막한 가운데 특별 부대행사로 '2024 테크마켓'이 열렸다. 올해 처음 개최된 테크마켓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카이스트(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 R&D(연구개발) 우수 성과를 알리고 산·학·연 교류를 통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최태범 기자 2024.10.16 1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전기는 짧은 순간 발생했다 사라집니다. 이 정전기를 센서신호로 활용해 미래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데에 필요한 지능형 교통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영빈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4대 과학기술원 공동 테크마켓'(이하 테크마켓)에서 "연구진이 개발한 섬유강화복합재 기반 자가발전 마찰전기 센서를 도로에 부착하면 도로별 상황,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4'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테크마켓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카이스트(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데이터분석본부가 주
남미래 기자 2024.10.16 17: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