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R&D(연구개발) 성과물의 민간 활용·확산을 가속화할 AI(인공지능) 플랫폼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데이터분석본부는 생성형 AI를 이식한, 공공R&D 사업화 유망성 탐색 플랫폼 '아폴로(Apollo)'를 전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아폴로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K.E.Y. PLATFROM) 특별세션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아폴로는 기술 고도화, 사업 확장 등을 꾀하려는 기업의 목적에 맞는 공공R&D 성과물을 선별하고 추천한다. 반대로 연구자들은 자신이 수행하려는 연구 주제가 현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지를 사전에 확인 할 수 있다. 또 개발 완료된 성과물을 이전 받아 사업화할 수 있는 유망 수요기업 정보도 제공한다. 기업 유망성과 판매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시장 분석, 최신 글로벌 기술·시장 트렌드도 알려준다. KISTI 데이터분석본부 김은선 본부
류준영 기자 2024.04.24 10:00:00요새 '삼체'라는 OTT 드라마를 보고 있다. 첨단 문명을 보유한 외계인이 지구 점령을 위해 접근하고 이를 과학자들이 힘을 모아 막아내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이다. 드라마의 주된 배경은 영국인데,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맹활약을 보이는 과학자들이 다국적군이다. 백인 영국인도 있지만, 흑인, 중국계, 심지어 영주권 없이 취업비자만 가지고 있는 이민자도 있다. 물론, OTT 드라마가 전 세계에 배급될테니 다양한 국적의 배우들을 캐스팅하는게 흥행을 고려했을 때 유리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일이 생긴다 하더라도 최소한 '지구수비대'격이 될 과학자 그룹은 드라마처럼 다국적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영국은 일찍부터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왔다. 예전에는 석박사 학위를 마치면 이후 2년간 추가비자 없이 취업할 수 있는 PSW(Post Study Work) 비자를 운영했었고, 이후 고급 기술인력 이민 비자 프로그램(Tier1 - Except
안준모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교수(혁신정책연구센터장) 2024.04.28 08:00:00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양자, 핵융합, 합성생물학 등 고난도 신기술 분야의 과학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모험적·도전적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 9년 간 총 48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대학과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와 액셀러레이터, 기술지주회사 등 창업지원 전문기관 간 '협력형 창업'을 대상으로 하며 △창업준비·기획(예비창업팀 구축 및 사업모델 개발) △기술창업(원천 IP 창출 및 창업기업 설립) △시장지향 R&D(시제품 제작·실증 등) 등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요업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글로벌 혁신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성장동력이 중요하다"며 "딥사이언스에 기반한 기술혁신이 시장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창업지원을 통해 고부가치의 신산업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
류준영 기자 2024.03.05 15:00:00지난해 창업한 기술기반 기업이 22만1436개로 전년 대비 3.5%(7980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창업기업 동향을 발표했다. 집계에 따르면 부동산업을 제외한 전체 창업기업 수는 111만1932개로 2022년(111만1718개)보다 소폭 늘었다. 그러나 절반이 넘는 55.7%가 도매·소매업(40.5%), 숙박·음식점업(15.2%) 창업으로 나타났다. 기술기반 창업은 오히려 3.5% 감소했다. 기술기반 창업은 △2021년 23만9620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22년 22만9416개 △2023년 22만1436개로 2년 연속 감소했다. 기술기반 창업은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업 등 지식 기반 서비스업을 의미한다. 기술기반 창업 중 가장 감소세가 큰 업종은 제조업(10.4%↓)이었다. 이어 전문·과학·기술업(9.0↓), 보건·사회복지업(5.7↓),
고석용 기자 2024.02.29 06:00:00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올해 창업·벤처기업 정책으로 '글로벌 창업대국 도약'과 '민간 주도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꼽았다. 오 장관은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4년 중기부 정책방향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오 장관은 지난해 발표된 '스타트업코리아' 정책을 이어가 창업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먼저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정비한다. 한국인이 창업한 해외 스타트업까지 지원하기 위해 연내 창업지원법을 개정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밖에 플립(해외로 본사이전)기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 사업을 신설하고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으로 오픈AI, 인텔 등 11개 기업과 스타트업을 매칭시킬 계획이다. 인바운드(해외에서 국내로)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해외 우수 인력이 국내에서 손쉽게 취·창업할 수 있게 비자발급 요건을 완화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다. 외국인의 취·창업을 종합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고석용 기자 2024.01.11 15:24:34나에게 딱 맞는 등산을 준비할 수 있는 '등산코스 추천 플랫폼', 녹지가 부족한 도시 학생들에게 교내 옥상공간을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 서비스, 기상요인과 대기오염, 산림정보 등을 분석해 산불 피해 면적을 예측하는 서비스. 이는 올해 산림청이 주최한 '산림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작들이다. 정부 부처별로 '창업' 관련한 사업을 하나씩은 다 하고 있는 데 산림청은 간판 그대로 산, 숲, 임업 관련 사업아이템들이 주류를 이룬다.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등이 함께한 이번 대회엔 총 27팀이 작품을 접수했고, 최종 10팀(최우수 2, 우수 4, 장려 4)이 선정됐다. 세간의 관심을 이끈 창업아이템들을 살펴봤다. 먼저 '등력테스트 및 공공데이터 기반의 등산코스 추천 플랫폼'을 개발한 여기있산팀이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들은 2030 초보 등산객은 자신의 등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찾기
류준영 기자 2023.09.30 17:00:00"연구자가 직접 창업해 회사를 경영하는 사례가 적지 않고 그 질적 성과도 우수하다. 관련 제도와 환경이 더 탄탄하게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놓은 2022년 기준 실험실 창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실험실창업기업 2879개사 중 기술이전·출자 현황이 없는 연구자 직접 창업 기업은 1334개사로 46.3%를 차지했다. 또 2021년 기준 교원창업(545개), 연구원창업(300개) 평균매출은 각각 37억원, 63억9000만원으로 기술이전·출자(709개) 평균매출액(11.5억원) 보다 약 3.2∼5.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1일 서울 강남구 소재 연구자 창업기업 이마고웍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구자 창업 촉진을 위한 해법 모색과 제도 개선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대학·출연연 연구자들이 직접 회사를 설립·경영하고 있는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소속연구기관 ETRI) △김영준 이
류준영 기자 2023.06.01 14:00:00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는 딥테크(첨단기술)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3년 KAIST 창업인 동반성장 페어'와 '스타트업 KAIST 데모데이'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대전 본원 KI빌딩(E4) 퓨전홀에서 '2023년 KAIST 창업인 동반성장 페어'를 연다. KAIST 창업기업 25곳과 5개의 학생 예비창업팀, 벤처캐피털(VC) 등이 참가한다.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팀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우수제품 시연 및 채용설명회를 포함한 기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 2일에는 '스타트업 KAIST 데모데이'가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다. 행사는 KAIST가 창업가와 기업 및 투자자의 만남을 연계하는 KAIST 스타트업 테크 플라자, '연쇄창업가'로 알려진 배현민 창업원장의 강연, KAIST 창업원이 선정한 7개 스타트업의 IR 피칭 등으로 구성됐다. 또 글로벌 엑셀러레이팅사인 앤틀러 코리아, 스파크랩스를 포함해 퓨처플레이, CJ
류준영 기자 2023.05.30 08:29:27"축산업자와 정육점을 직접 연결한 온라인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는 사무실에 거대한 육류 보관 냉장고가 여러 대 있어요. 그런데 열어보면 다 비어있습니다. 미트박스는 생산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중개 역할만 하기 때문에 고기를 보관할 일이 없어요. 하지만 축산유통전문업을 하려면 냉장시설을 갖춰야 한다는 40년도 더 된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냉장고를 산 거예요. 황당하죠." 전성민(49) 한국벤처창업학회 신임 회장(가천대 경영대학 부교수)은 최근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벤처생태계(시장)의 성숙도가 높아져 가는 과정에서 미트박스와 같은 허점은 더 크게 드러나기 마련"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제1 벤처붐이 왜 꺼졌는지 과학적인 연구가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역대급 창업붐이 일자 반가움 보단 되레 '언제 또 꺼질지 모른다'며 걱정하는 분들이 더 많다"며 "현 시점에서 양질의 창업 토대를 세우기 위해 한국 벤처생태계의 성숙도를 객관적으로 평가
류준영 기자 2022.08.23 17:03:59코로나19(COVID-19) 사태가 발생한 지 2년째에 접어들었다. 세계 경제가 충격에 빠졌지만 유독 바이오분야의 성장세만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린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이 분석한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현황 및 전망(2021∼2027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에 예측한 연평균 성장률 6.2%에서 코로나19 이후 7.7%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규모로 따지면 2021년 5837억달러(약 691조원)에서 2027년 9113억달러(약 1078조원)로 증가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바이오헬스가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3대 신산업분야(BIG3)로 선정되는 등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각광받으며 성장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머니투데이는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김장성 생명연 원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는 K-방역을 비롯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과 백신 생산의
정리=류준영 기자,대담=임상연 미래산업부장,사진=김휘선 기자 2022.08.23 17: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