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인공지능)가 전 세계 산업을 뒤흔들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는 가운데 '암묵지'(경험과 학습을 통해 체화된 지식)가 주목받는다. LLM(대형언어모델)을 넘어 버티컬 AI(특정 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암묵지 데이터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하는 것과 함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한 방안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첸이밍(Chen I-Ming)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내장되는 피지컬 AI는 그 로봇이 투입되는 응용 분야에 맞는 도메인 지식(산업 특화 데이터)을 갖춰야 한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피지컬 AI)가 잘 맞아떨어질 때 폭넓은 적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 특화 데이터(Domain data)'란 특정 산업 분야의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 등을 말한다. 누구나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니라 해당 산업 현장에서만 쌓이는 고유한 전문 지식이란 뜻이다.
안재용 기자 2026.04.09 09:03:38[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서울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학교가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지원 거점인 '서울바이오허브'가 보건·의료 스타트업의 디지털 전환(DX)과 기술 혁신을 위해 '서울 바이오-AI-의료 데이터 융복합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소재 창업 10년 이내 바이오·의료 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22개 내외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9개 기업을 대상으로 4개월간 사업화 지원을 제공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22개사로 확대하고 의료 데이터 지원 분야를 새롭게 추가했다. 또 의료 데이터 활용 과제의 특성을 반영해 지원 기간도 기존 4개월에서 7개월로 연장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AI(인공지능) 기술과 의료 데이터를 실질적으로 활용해 사업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강화했다. 최근 바이오 산업은 AI 기술 접목을 통해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의료기기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있지만, 스타트업의 입장에서는 AI 기술 확보나 의료기관의 방대한 데이터 활용에 높은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
송정현 기자 2026.04.08 17:30:00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이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초대형 반도체 제조시설 '테라팹'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반도체 자립을 가속하려는 머스크의 구상과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경영 정상화를 꾀하는 인텔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X, xAI, 테슬라와 함께 테라팹 프로젝트 참여하게 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자사의 초고성능 칩 설계 및 첨단 패키징 역량을 활용해 연간 1테라와트(TW) 규모의 연산 능력을 구축하려는 머스크의 목표를 지원한단 계획이다. 인텔은 립부탄 최고경영자(CEO)가 머스크와 악수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협력 소식에 인텔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4. 2% 급등한 52. 91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인 테라팹은 머스크가 텍사스주 오스틴에 건설 중인 종합 반도체 기지다. 이곳은 설계부터 생산, 테스트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수직 계열화를 통해 테슬라의 자율주행 칩과 휴머노이드 로봇용 반도체, 우주 전용 반도체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윤세미 기자 2026.04.08 14:32:28인공지능(AI) 주도권을 두고 경쟁하는 미국 오픈AI, 앤스로픽, 구글이 중국 AI 기업들의 기술 무단 추출을 막기 위해 이례적으로 손을 맞잡았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와 앤스로픽, 구글은 2023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단체 '프런티어 모델 포럼'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적대적 증류' 시도를 탐지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업계가 해킹 수법을 공유하듯 중국 기업들이 사용하는 '적대적 증류' 패턴과 수법을 빅테크들이 공유하는 것이다. 적대적 증류란 남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개발한 AI에 계속 질문을 해서 답을 모든 뒤 그걸로 자사 AI를 훈련시키는 추출 기술을 의미한다. 이렇게 하면 '스승'이 된 타사 AI의 능력을 비슷하게 흉내 내는 '제자'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증류는 자사가 만든 무거운 모델을 가볍고 효율적으로 만들 때 널리 사용되는 기술이지만, 이를 상대방의 허락 없이 사용할 때는 적대적이란 표현이 붙는다. 여기엔 법적·윤리적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
윤세미 기자 2026.04.07 15:36:3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첫 창업 아이템이었던 공유주방 사업과 마찬가지로 수십 년간 굳어져 진화하지 못한 비효율적 산업을 혁신하는 것에 강한 끌림을 느꼈습니다. 수입차 딜러이신 아버지의 사업을 지켜보면서 파악한 자동차 부품 유통시장은 극심하게 정보가 불투명하다 보니 국가 간의 가격 차이도 크게 나타나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이를 해결하면 거대한 '글로벌 아비트라지(차익거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임태윤 타이키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두 번째 창업 아이템으로 '자동차 부품'을 선택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회계 및 재무학을 전공한 그는 2017년 첫 창업 아이템으로 공유주방을 선택해 '심플키친'을 설립했다. 당시 오프라인 요식업 창업 시장의 높은 초기 비용과 폐업 리스크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공유 플랫폼으로 풀어낸 심플키친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김진현 기자 2026.04.07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독자 AI 파운데이션(독파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AI(인공지능) 기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개발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위해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AI 모델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제 모델로 구현하는 AI 리서치 엔지니어와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제품 기능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응용형 AI 엔지니어 등 개발 인력을 비롯해 사업 개발 및 운영 인력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유연출근제를 비롯해 장비지원금, 본인 및 직계가족 1인에 대한 종합건강검진권, 복지포인트 연간 200만원 등의 복지 혜택도 제공한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파모 사업 정예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는 외산 오픈소스 모델의 구조를 차용하지 않는 '순수 독자 설계' 철학을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회사는 모레,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 삼일회계법인, 국가유산진흥원, HDC랩스 등 17개 기관과 함께 300B(3000억개의 파라미터) 급 추론형 LLM(대규모언어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송정현 기자 2026.04.06 17: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피직스에이아이가 서울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피직스에이아이는 비전 AI(인공지능) 기반의 야외용(실외) 로봇을 활용해 건물이나 시설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비전 AI는 카메라로 얻은 이미지나 영상을 AI가 분석하고 이해하는 기술이다. 피직스에이아이의 로봇은 차량과 번호판을 확인해 주차를 관리하고, 청소나 제설 같은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또 최대 100kg까지 물건을 옮길 수 있어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회사는 인력 의존도가 높았던 시설 관리 현장에 로봇 자동화를 도입해 비용과 효율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피직스에이아이를 이끄는 김종원 대표는 서울대 기계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로봇 분야에서 10년 이상 연구개발 경험을 쌓았다. 김 대표는 기존 로봇이 사람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지만 현장에서는 또 다른 불편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송정현 기자 2026.04.06 09:30:5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슈퍼브에이아이가 글로벌 AI(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하고 글로벌 AI(인공지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아마존 베드록과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등 AWS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구축한 생성형 AI 데이터 인프라와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사의 핵심 기술인 'VLA(비전 언어 모델)' 구현과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보강 기술을 고도화한다. VLA는 AI가 이미지를 인식(Vision)하고, 자연어 명령을 이해(Language)하며, 상황에 맞는 행동(Action)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멀티모달 프레임워크다. 이는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영상 관제 솔루션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송정현 기자 2026.04.03 11:12:0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인프라 기업 야타브(YATAV)가 자연어 명령만으로 PC 기반 업무를 자동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호미클로(HomiClaw)'를 출시하고 실행형 AI 에이전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야타브의 호미클로는 사용자의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계획·실행한 뒤 결과를 정리해 제공하는 직무 자동화 플랫폼이다. 예컨대 "이메일 확인해서 브리핑해줘"라는 한 문장만으로 메일함을 열어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후속 업무까지 이어서 수행할 수 있다. 야타브는 기존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가 업무 분석과 실행이 분리돼 도입 장벽이 높고 유지보수 부담이 컸다는 점에 주목했다. 반면 호미클로는 자연어 지시만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비개발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고, 반복 업무 자동화 범위를 공공 시스템과 웹 기반 업무까지 넓힐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송정현 기자 2026.04.03 11:11:35[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오케스트로 그룹의 클라우드 서비스 계열사 오케스트로 클라우드가 광주광역시와 '광주 AI(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를 중심으로 지역 AI 산업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전날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영문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박소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AI 산업 집적단지 조성, 실증센터 및 NPU(신경망처리장치) 컴퓨팅센터 구축 등 산업 기반과 연계해 지역 중심의 AI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국가 AI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산업생태계 조성 △클라우드 및 AI 기술 개발·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기업 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송정현 기자 2026.04.01 1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