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 살쪘나?"…'반려동물용 인바디' 선보인 이 스타트업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의료기관이나 헬스장에서 사람이 사용하는 '인바디'(체성분 검사)를 반려동물용으로 개발해 상용화에 나선 스타트업이 있다. 중국에서 의대를 졸업한 오제우 대표가 창업한 퍼즈메디다. 이 회사는 '반려동물용 인바디'로 측정한 체성분을 기반으로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향후 반려동물 종합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2년 5월 설립된 퍼즈메디는 반려동물용 체성분 검사기인 '퍼즈스캔'을 개발하고 있다. 반려동물 신체에 주파수를 쏴서 그 저항값으로 체성분을 측정하는데 인바디와 유사한 원리다. 다만 기기에 관찰 카메라를 부착해 견종 크기에 맞는 체성분 검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몸길이 75cm, 몸무게 200kg까지 측정이 가능하며 약 30초만에 골격근량과 체지방 등을 측정할 수 있다. '반려동물용 인바디'는 오 대표가 사업성을 놓고 오래 기간 고민한 결과다. 그는 중국 성도중의약학대학교에서 융합의학과를 졸업하고 레지던트 과정을 거쳤다.
박기영기자
2025.04.04 06:00:00